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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연 교수]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다
장보연 교수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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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5: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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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보 연 교수

아동학대는 사회와 문화적, 가정환경적, 학대자의 개인적, 아동에 기인한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사회•문화적 요인은 부모가 자녀를 소유물로 여겨 아동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죄의식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아동을 양육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현재 우리사회의 아동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 미비하며, 이를 위한 부모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동은 절대로 방임되거나 학대를 받아서는 안된다. 아동학대와 방임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아동 역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피조물이며, 인권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가정환경적인 요인은 빈곤, 부모의 실업 등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 부부의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가정폭력이 일어나는 가정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겪는 어려움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옛말에 건강한 가정은 부부관계가 건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한국의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명이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이혼으로 이어지거나 어려움을 참지 못하는 가장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발생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들의 삶은 말 그대로 비참한 것이 현실이다.

학대자의 개인적 요인은 경제적인 어려움 또는 직장에서의 문제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한 어린시절 학대의 경험은 그대로 자식들에게 대물림되고 있다.

문제의 음주자, 알콜중독자는 아이들의 방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또 아동학대, 즉 폭력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인권이 짓밟혀지고 있다. 또 이러한 부모들은 분노, 좌절 등과 같은 감정조정 능력 부족과 자녀들의 요구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벌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는 폭력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부모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정심장애나, 성격장애를 가진 부모의 밑에서 자라는 아동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주변의 감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동에 기인한 스트레스는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는 아동, 신체적, 정신적, 또는 기질적으로 특이한 장애를 가진 아동, 원하지 않았던 자녀(아동의 성별, 임신이나 출생시기)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에 대해서 부모는 아동학대로 이어지며, 아이들의 인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

특별히 부모들은 아동방임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가정의 평화와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용모가 단정한지 △제대로 먹이지를 않아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키가 작고 말랐는지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아 욕창이 생겼는지 △날씨에 맞지 않아 옷을 입고 다니는지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했는지 △상처가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되었는지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상태에 있는지 △욕을 하거나 거짓말을 해도 간섭받지 않는지 △나이에 적합하지 않은 성적 행동이나 태도를 보이는지 매사에 무관심하고 멍한 상태에 있는지를 살피고, 부모된 사람들은 서로 감시하며, 이웃의 아이들도 내 아이이고, 이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아동학대는 분명한 죄다. 방임 역시 죄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모든 사람이 이웃이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공동체의식을 절대적으로 가져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굿-패밀리 대표/ 개신대 상담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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