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2017년 회원총회를 오는 30일 오전11시 서울시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개최한다.

카이캄은 이와 관련 최근 회원총회 공고를 통해 ‘신·구 정관 개정 대비표’를 공지하고, 회원총회의 핵심이 될 정관 개정의 주요 내용들을 사전에 알렸다.

이에 따르면 이번 회원총회에서는 △정관개정을 비롯해 △총회 임원 선출(20명 이상) △총회에서 선출한 임원회에 위임할 사항 결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카이캄은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회원총회를 개최해 정관개정을 결의한 바 있지만, 주무관청으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수개월간 다수의 법률전문가들의 참여와 검수로 민법상 완벽하게 부합되는 정관개정안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정관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기존 이사회의 권한으로 되어 있던 부분들을 총회의 권한으로 수정하고, 모든 중요 사안들을 회장이 의장이 되는 총회에서 결정토록 했다. 이에 따른 정관 개정이 이뤄질 경우 총회 임원의 선출과 해임, 단체의 해산과 정관변경, 기본재산의 처분, 예결산 승인, 사업계획 등 모든 부분을 총회에서 감당하게 된다.

반대로 사단법인이기에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이사회는 다른 법인체 연합기관과 마찬가지로 존재에 의의를 두는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카이캄의 성장에 발맞춰 방대해진 행정을 세분화해 처리하기 위해 △사무국 △목회국 △기획국 △홍보국으로의 조직 확대를 정관에 넣고, 사역의 전문성을 위해 △국내선교위원회 △세계선교위원회 △교육훈련위원회 △사회봉사위원회 △프로그램위원회 △회원관리위원회 △홍보출판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설치하는 안도 포함시켰다.

특히 카이캄은 이번 회원총회 개최를 앞두고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동시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정관개정안 찬성 위임’을 받아 절차상 정도를 걷고 있다.

이에 카이캄 기획목회국장 고성조 목사는 “이번 회원총회는 카이캄이 새롭게 도약하게 될 정관개정이 이뤄지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면서,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회원들을 더 잘 섬기고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더 큰 카이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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