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적성경연구원 2017 가을학기가 개강된 가운데 원장 림택권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성경적성경연구원(원장 림택권 목사•sola scriptura institute, SSI) 2017년 가을학기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압구정예수교회(담임 임우성 목사)에서 ‘로마서에 나타난 목회신학’을 주제로 개강됐다.

가을학기는 김인성 목사(성경적성경연구원 사무총장)의 찬송과 개강기도에 이어 원장 림택권 목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이날 강의에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순수하게 말씀을 사모해 50여명이 모였다.

림 목사는 “목사가 신약도 다려먹고 구약도 다려 먹이는데 효력이 없다”며, “성도가 죄인이라는 인식이 없기에 구약과 신약이 소용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혜자는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용맹을 자랑하지 말고, 부자는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며, ”성직이 가장 귀한데도 세상을 따라가는 목회자가 되어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우리를 만드신 이유를 성경이 성경을 증거 한다. 진리는 진리가 증명한다”며, “하나님을 누가 증거 하나. 하나님보다 더 크신 분이 없기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림 목사는 특히 “목사는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라 증거 하는 복음의 본질을 증거 해야 한다”면서, “목회자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덧붙여 “감기나 병 이 나면 입맛이 없어진다”며, “마중물이 있어야한다. 내가 노력해야 물이 나오지만, 노력하게 하신 분이 마중물을 주신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림 목사는 또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먼저 계획하심을 인정하길 권했다. 더불어 하나님의 뜻보다 먼저 앞서 인본주의가 되어 힘이 없음을 지적했다.

림 목사는 “하나님이 먼저 나에게 소원을 주셔서 내가 소원하게 하심을 믿어야 한다”며, “내 정체를 알아야한다. 창세전에 나를 선택하셨다. 그리고 모든 여건과 환경을 만드셨다”고 역설했다.

당초 오전 교육으로만 예정되어 있던 이날 강의는 한 여전도사가 “신학을 졸업했으나 말씀이 부족하고 갈급하다”고 하면서 오후에 연장 강의를 요청하자, 림 목사가 흔쾌히 승낙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빌립보서를 강의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 중 김외동 사모는 “어제 척추협착증 시술을 받았는데, 로마서를 알고 싶어 간절히 기도하고 참여했는데 감사함으로 가득 차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해민교회 이윤경 목사는 “목회에서 중요한 점이 성경인데, 오직성경으로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나아가는 결단을 했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다음 강의는 오는 11월 2일, 11월 16일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압구정예수교회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홍혜경 전도사(010 9020 349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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