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곡동그리스도의교회는 창립 50주년, 희년기념예배를 드리고,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조망했다.

▲ 전창선 원로목사
화곡동그리스도의교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와 전창선 원로목사 추대 및 임성택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지난 22일 동교회당에서 드리고, 교회의 지난 50년을 회고하고, 미래 50년을 조명했다.

동교회는 1967년 1월1일 가정교회에서 출발, 회년을 맞았으며, 회년 50년의 지난날을 회고하고, 100년을 향한 교회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50년 동안 동교회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면서, 미취학 아동의 조기교육과 성서로 돌아가는 운동을 벌여, 모법적인 교회로 건강하게 성장해 왔다. 특별히 동교회는 새로운 희년을 시작하면서, 잘한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잘못한 것은 반성하면서 건강한 교회로 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겠는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예배는 이 준 목사의 사회로 박영순 목사의 기도 이봉훈 목사의 설교, 예진해 장로의 연혁보고, 기준서 목사의 창립 50주년 기념사, 전창선 목사의 조해연 장로와 고영자 권사에게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로 드렸다.

▲ 임성택 담임목사
이봉훈 목사는 ‘의의 면류관’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울 사도는 환란과 핍박 중에도 의의 면류관을 쓰고, 믿음을 지켰다. 바울 사도가 고난과 역경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선한싸움을 벌였기 때문이다”면서, “존경받는 목사는 삶과 말씀이 일치하는 목회자이다. 원로 목사로 추대받는 전 목사는 참목회자였으며, 취임하는 임 목사는 전 목사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 화곡그리스도의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준서 박사는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마음에 느끼는 감동이 끝없다. 동교회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역사의 증언자로서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다”면서, “성서로 돌아가는 환원운동과 최대교회 회복운동은 멈출 수 없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교회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지난 50년을 회고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에 이어서 가진 원로목사 추대식 및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전창선 원로 목사는 “화곡그리스도의교회 교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면서, “그리스도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교인들이 적극 협력해 주신 것은 잊을 수 없다. 교회의 일에 대해서 뒷전으로 미루어 놓고, 학교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교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화곡동그리스도의교회는 전창선 원로목사 추대 및 임성택 담임목사 취임식을 가졌다.

임성택 담임목사도 “화곡그리스도의 교회를 떠난지 30년만에 담임목사로 돌아왔다”면서, “새로운 희년을 시작하면서, 전창선 원로목사의 아쉬움과 희망을 채우는 교회, 원로목사를 존경하는 교회, 가장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호 박사를 비롯한 조병근 목사, 최제봉 목사, 고성주 목사, 박유선 목사, 이영태 목사는 격려사 및 권면, 축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잃은양 한 마리를 찾아 가시밭길을 헤매듯이, 담임목사는 원로목사가 잃은 양을 찾아 헤매던 그 길을 따르면서, 교회를 모범적으로 성장시키고, 수고한 농부처럼 헌신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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