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 평양대부흥110주년, 77민족복음화성회 40주년을 맞아 8천만 민족복음화 전국여교역자연합대성회(여성총재=유순임 목사)가 지난 24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어, 민족의 어머니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 성회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부패한 나머지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망각한 한국교회의 각성과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서 열렸다. 특별히 민족의 어머니, 생명의 어머니로서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기도해온 전통을 그대로 이어 한반도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길 간구하는 성회로 가졌다. 성회준비에 여성총재 유순임 목사를 비롯해 대표대회장 이길자 목사, 김정숙 목사, 임은선 목사, 이기쁨 목사, 이경은 목사, 총괄준비위원장 우정은 목사가 만전을 기했다.

이경은 목사의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길자 목사의 환영사, 김정숙 목사의 대회사, 임은선 목사의 구호제창, 오영자 목사의 기도, 유순임 목사의 설교, 박양임 목사의 축사, 박금순 목사의 격려사, 이형자 목사의 권면, 이태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유 순 임 총재
유순임 목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도하는 민족의 어머니, 생명의 어머니가 있는 한 나라와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데 중심에 있었던 드보라와 에스더는 하나님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위기에 처한 민족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교회의 여성목회자들은 하나님께 빚진 자로서 간구해야 한다. 가부장제에서 눌려 살던 민족의 어머니들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했다. 북한의 핵보다 강한 것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국민,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 평화통일을 위해서 봉사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간구해야 한다”고 여성목회자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길자 대표대회장과 김정숙 대표대회장은 환영사와 대회사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 여교역자들의 기도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민족에게 빛이 되기를 간구했다. 그리고 이 대성회를 통해 오순절의 성령강림의 역사가 이 땅에서 다시 일어날 것을 기대했다.

1부 예배에 이어서 가진 축하행사에선 김정숙 목사를 비롯한 이기쁨 목사, 허인자 목사, 박양임 목사, 이형자 목사, 신숙자 목사, 이길자 목사, 이경신 목사, 김영모 목사, 양화옥 목사, 한경희 목사, 최희진 목사, 김록이 목사, 박정아 목사, 정예종 목사, 송영선 목사, 이경은 목사, 이옥란 목사, 최인숙 목사, 박정연 목사 등 2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나라와 민족 그리고 대통령 △동맹국가와의 화합, 남과 북의 하나됨 △국회와 사법부 △군경복음화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동성애와 동성결혼 입법화 반대 △이슬람 저지와 사이비집단 척결 △차세대 △8천만 민족복음화와 100만 영혼구원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그리고 우정은 목사가 간구와 감사의 기도와 사무총장 허인자 목사의 광고로 국국기도회를 가졌다.

한편 민족복음화 전국여교역자들은 인류의 역사를 시작한 이브, 이스라엘민족의 조상이 된 사라, 히브리 노예해방의 공동주역 미리암, 가난안 시대의 물꼬를 튼 라합, 가나안에서 태평성대를 이룬 드보라, 다윗 왕의 조상이 된 룻, 왕의 절대 권력에 도전한 미갈, 요시아 왕의 종교개혁을 이끈 훌다, 민족을 살린 고아 소녀 에스더, 적장의 목을 베어 나라를 구한 유딧, 영원한 처녀 마리아 등 성서의 위대한 여성들의 믿음을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 왔다. 또한 신앙선배들의 믿음을 본받아 예수님께서 역사의 현장에서 벌인 하나님나라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여교역자,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려고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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