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총학생회 ‘서로’를 비롯해, 신대원 신학과 학우회 ‘담은’, 여학우회 ‘벗’, 목연과 학우회 ‘나눔’ 공동주관,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협력 ‘명성교회 세습반대 기도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 앞 미스바광장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것입니까?’란 주제로 열린다.

이들은 기도회를 통해 명성교회 세습이 부당함을 알리고, 불법 세습을 승인한 노회의 움직임에 각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들은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다각도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또한 대학부 총학생회와 각과 학생회, 신대원 신학과 학우회와 여학우회 그리고 목연과 학우회에 이르기까지 학생 대표 기관 모두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올해 초부터 피력해왔다.

명성교회는 교단에서 교회 세습을 금지하고 있으나 김삼환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아들 김하나 목사가 선정됐다는 내용의 서류를 서울동남노회에 제출했고, 서울동남노회는 해당 서류를 통과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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