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동광주노회(노회장 이승범 목사) 소속 화순전원교회(담임목사 전몽섭)가 지난 8일 밤 11시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교인의 아들의 방화로 인해 예배당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화순전원교회는 전남 화순군 동면 천운길 12-12 화순탄광촌 부근에 소재하고 있고, 올해로 설립 36년 된 교회다. 화순전원교회 예배당은 1986년 건축됐다.

 
2004년 부임해 목회하고 있는 전몽섭 목사는 “주일예배 출석 교인 17~18명으로, 방화한 사람의 집안 식구가 5명인데, 그 집도 영세민에 세 자녀 모두가 정신지체장애를 갖고 있어 수습 대책이 없다”면서 “특히 예배당을 복구는 힘들 것 같다. 벽돌들이 열에 노출되었고, 건축을 하면서 예배당 앞부분의 땅이 침하가 되어 건물에 금이 많이 가 있어서 비도 스며들고 했다. 예배당을 새로 건축을 해야 할 상황인데 대책이 안 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또한 “이번 주일예배는 예배당 옆에 교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그것에서 당분간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며 “노회 임원들이 곧 방문해서 현장을 살펴보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화순전원교회 예배당은 출입이 통제된 상황으로 예장합동 총회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후원 문의: 061-371-9182/ 전몽섭 담임목사(010-2627-0733)
*후원 계좌: 농협 623027-56-030411(예금주:전몽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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