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장정은)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15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의 심리적 압박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수험생 집중 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수능을 전후로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담, 집단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수능을 앞두고 많은 수험생들이 주변의 기대와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압박감과 싸우고 있다”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청소년으로 하여금 수능의 실패를 인생의 실패로 받아들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험에 대한 압박과 부담감은 가중되며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며, “심할 경우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도 하여 수능기간에는 수험생들에 대한 주변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화상담과 사이버상담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시험으로 인한 고민뿐만 아니라, 긴급한 위기문제 해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은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전화1388 (지역번호+1388)을 이용하면 되고, 사이버상담은 www.cyber.1388.kr 접속 후 채팅 및 게시판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시험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장기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각 지역에 위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쇼미더 진로’(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에게 어울리는 이미지 메이킹’ (당진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과 같은 유익하고 특색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대한 정보와 수능 후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yci.or.kr)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통합지원관리부 김태성 부장은 “수능을 전후로 수험생들이 심리적인 불안과 함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면서, “언제든지 부담 갖지 말고,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개인상담 등을 편하게 이용해 고민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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