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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목사] 복음을 위해 사명을 다하는 교회
황인찬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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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9  10: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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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인 찬 목사

주의 제자들은 속히 임할 세상 종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곧 도래할 것 같았던 세상의 종말은 2천년을 넘겼고, 초 과학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종말의 문제는 종교의 몫으로 삼고 관심 없이 살거나 우리 그리스도인들마저도 근본주의나 극단적 신비주의자들 또는 이단이나 사이비한 자들의 역한 주장쯤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도시대나 그 어느 때보다 주의 재림의 때, 즉 마지막 때가 훨씬 가까워진 시점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바른 신앙과 신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도래할 세상 종말 사건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종말의 징조로서 나타날 일들에 관하여 증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마24:10~14)은 어두운 물감으로 그려놓은 그림처럼 무겁고 슬프다. 서로 미워함, 전쟁과 기근과 거짓 선지자의 미혹, 불법의 성함 등등이 어느 것 하나 밝은 것이 없다.

마태복음 24:10~14의 이런 종말에 대한 우울한 분위기를 예수님은 마지막 한 말씀으로 반전시키시는데 그것은 "그러나"로 시작되는 마 24:13절의 말씀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얼핏 보기에는 예수님의 종말 징조의 말씀에 담긴 뉘앙스가 비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우리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시는 소망의 말씀이 분명하다. 아무리 세상이 악하고, 재난이 심하고, 극단적으로 변해도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과 소망의 인내로 그것들을 극복할 것이고, 그 누구도 구원을 빼앗아갈 수 없으니 안심하라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말씀은 이 어려운 때가 오더라도 복음은 온 세상, 모든 민족 즉 세상 끝까지 전파되어 모든 민족이 듣게 되리라는 것이다.

전쟁의 나팔소리가 처처에서 들리고, 목마름이 극심하고, 기근과 배고픔이 심해도 복음의 소리를 잠재울 수는 없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우리는 세상의 종말을 복음 없는 사람들처럼 두려워할 필요는 분명이 없다.

지난 2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보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막을 자는 그 누구도 없었음을 보여주시기를 망설이지 않으심을 본다.

어느 시대나 그 시대와 그 나라에서 힘깨나 쓴다는 사람들이 때마다 복음을 가로막고, 파괴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었으나 오히려 핍박이 심하고, 세상이 어두울수록 그 핍박과 고난과 대적함을 에너지로 삼는 듯 복음은 퍼져만 갔다.

수많은 순교자의 피가 흘렀지만 그리스도의 이름은 로마를 복음화 했고, 수많은 복음전파의 사명 자와 선교 단체들이 일어나 교회와 손을 잡고,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나아가 오늘에 이르렀다. 물론 지금도 이일은 계속 진행형임이 분명하다.

주님은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 중요하고도 엄위한 일을 각 지역교회를 통해서 이루신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그 계획하심을 이루시기에 우리는 이 일에 부름을 받은 소명자임이 분명하다(행1:8). 그러므로 규모가 크건 작건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엄하신 명령 앞에 열정적으로 순종해야만 한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누구라도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을 품어야 하며, 보냄 받았다는 소명의식이 투철해야 하고, 사명자가 되어 복음전파의 현장으로 나가야 하고, 일꾼들을 열심히 길러서 보내야 하며, 기도의 응원부대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선교지원을 최선을 다해 해야만 하는 이것이 교회의 선교를 향한 다섯 가지 책임이다.

선교는 아무리 핍박이 극심하고, 사탄의 처절한 파기가 일어나도 멈출 수 없는 사명이지만 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영적으로 건강해야 가열 차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세계선교의 꿈을 어려서부터 키워주는 일도, 미전도 종족들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는 일도 교회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 또 부름 받았을 뿐 아니라 잘 훈련된 선교사들을 발굴하고, 길러내는 것도 교회의 사명이다. 이 모든 일을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야만 한다.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야 하고, 필요한 일에 재정도 투입해야 한다. 세상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있는 이 시대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교회가 끊임없이 자기 개혁을 해내야 하는 이유다.

교회가 이 시대에 걸 맞는 교회로 복음을 힘 있게 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진 것을 드리는 헌신이 필요하다. 사명에 헌신된 일꾼, 우수한 지도자, 시설, 장비가 필요하다면 이 일들을 위해서 우리는 믿음으로 헌금해야 한다. 희생과 헌신 없이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 후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끝나면 예수님께서 심판 주와 영광의 주로 오실 것이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너는 무엇 하였느냐”고 물으실 때,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마라나타.”

의왕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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