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제1회 증경대표회장단 간담회를 지난 12일 갖고, 원로 지도자들의 지혜를 모아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그리고 정체성회복을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대표회장 박기수 목사(5대)를 비롯해, 김춘국 목사(18대), 엄신형 목사(24대), 김요셉 목사(26대), 이종윤 목사(27대), 윤희구 목사(29대), 권태진 목사(30대), 유만석 목사(31대), 황수원 목사(32) 등 9명이 참석했으며, 한장총 임원회에서도 유중현 목사(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상임회장) 등 12명이 배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기수 목사는 “증경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며, “한국장로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한국에 장로교회를 전한 언더우드 선교사 후손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종윤 목사는 “3.1절은 국가행사라기 보다는 교회행사로 보아야 할 것”이라며,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 대한 기념행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중현 목사는 한장총을 앞선 선배들이 35년 동안 발전을 시킨 것을 이어 한국장로교회의 부흥과 관련 미주지회 설립, 가입문 확대 등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들은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증경대표회장단 회장에 직전회장인 채영남 목사, 총무에 황수원 목사를 각각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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