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지왕철 목사) 신학위원회(위원장=한홍교 목사)는 제11회 신학세미나를 지난 14일 여전도회관에서 갖고, 종교개혁의 완성은 성경의 교회원형을 회복하는데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신학위원회는 지난 1년동안 11차에 걸친 신학세미나를 통해 종교개혁의 완성은 성경의 보수적 교회원형을 회복될 때 비로서 완성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 한홍교 목사

무엇보다도 이 세미나는 신의 자리를 맘몬에게 내어주고,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잡지 못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성경적 관점에서 성경원형의 교회개혁과 교회성장방법을 제시해 왔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 세미나는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가 영적으로 메말라가는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세우고, 성경과 다른 거짓말로 인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어지럽히는 잘못된 신앙을 바로 세우겠다는 목적을 가치로 처음 시작해 마무리 세미나를 가진 것이다.

동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은 이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바른 교회와 신앙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본질회복운동에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왔다. 이를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교회의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 세미나를 주도해온 동협의회 상임회장이며, 신학위원장인 한홍교 목사는 “수명을 다한 서구교회의 모습을 설명하고,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굴러온 돌을 맹신하며,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하여 어떠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렇다면 왜곡된 역사는 왜곡 그 자체로 남아 있게 될 것이며, 성경의 진리를 감추어지게 된다”면서, “11차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성경적 원형을 벗어나 신앙생황을 하는 문제점을 제기해 왔다. 그리고 진정한 종교개혁의 완성은 성경원형회복,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고, 교인들이, 이 틀 안에서 바른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성경이 말하는 보수는 오직 하나의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 성경의 ‘보수원형’을 뜻 한다”고 전제하고, “보수원형의 특징은 어디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성경만이 지니고 있는 ‘원형적인 보수’를 말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보수는 그 시대의 상황과 변화에 따라 변질되어 버렸다”고 꼬집었다.

동협의회 대표회장인 지왕철 목사는 “성경이 가지고 있는 보수의 원형은 절대유일하며, 오직 하나의 보수원형을 가지고 있다. 성경 안에서 둘 이상의 보수 원형이 존재할 수 없다. 성경이라는 보수원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절대적으로 언제라도 그 자리에 있지만, 상대적인 자리에 있는 역사적 보수는 성경이 말하는 절대원형의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역사적 보수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에 대해, 역사적 보수가 주장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보수원형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물론, 역사적 보수는 진정 성경이 말하는 보수의 원형에 대한 관심이나, 실체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아무런 검증 없이 설명하는 것은, 기독교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서구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보수원형회복운동을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마무리 제11차 세미나에서 임준제 교수를 비롯한 박형철 교수, 선환규 교수, 장한국 교수는 ‘영의 기능과 성령 은사’, ‘성경원형 회복적 설교방법’, ‘성경의 언어 이해하기 - 안식과 주일’, ‘환란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계시’ 등의 주제로 강연하고, 한국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고, 종교개혁의 완성은 성경적 원형회복이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동협의회 신학위원회는 개신교 자체가 종교개혁이고, 그 역사적 맥락 속에 있다. 또 개혁되어야 한다. 종교개혁 당시 개신교는 모든 것을 버렸다. 역사적 보수 논리만큼은 버려서 안된다. 하지만 그 역사적 보수는 역시 아니었다. 그 역사적 보수는 성경에서 말하는 보수 원형이 아니다. 역사적 보수를 의지하는 것은 곧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성경원형 회복을 위한 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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