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주식회사 인경어패럴과은 사회공헌 협약식을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인경어패럴 본사에서 진행했다.

인경어패럴은 H&M, ZARA 등 글로벌 브랜드 여성의류의 제조와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경어패럴은 자사에서 제작하는 여성의류를 밀알복지재단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기부된 상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복지관 및 기빙팩토리로 배분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인경어패럴 오인석 대표는 “1995년 설립 이후 현재 5개의 해외 생산기지, 세계 우수의 바이어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여성의류 수출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협약을 결심하게 됐다”며 “인경어패럴의 의류 나눔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빙팩토리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기업 사회공헌 스토어다. 강서구 화곡동에 1호점, 노원구 월계동에 2호점을 운영 중이다. 기빙팩토리에 물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은 밀알복지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9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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