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
신앙생활교회보기
[오수강 목사] 기독교 색 사교의 생명 경시와 한국교회 무관심
오수강 목사  |  webmaster@ck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20  15:32: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오 수 강 목사

 2017년11월11일 경기도 가평 다리 밑에서 노부부 강변 유기 사건이 발각 되었다. 80대 남편은 시신으로 발견 되고 부인은 실종 상태다. 딸에게 추궁했으나 자신은 아니다 하였으나 근처 씨씨티브에 딸이 노부부를 승합차에 태우는 모습이 드러나자 딸은 자백을 했다. 이유는 노부부에게 용이 씌었으니 천국 가도록 하라는 사이비 여교주의 지시에 따라 여 교주와 함께 부모를 강변에 버려 죽게 했다는 내용이다. 천인공노할 일이 또 일어났다. 내 속으로 낳은 딸에 의해 부모가 버려지고 죽음에 이르고 실종 된 사건이다. 인간의 탈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 이영학 일명 어금니 아빠가 딸을 살해한 사건이 잊혀 지기도 전에 또 끔찍한 일이 발생 했다. 대한민국에 사회문제는 이제 도가 지나 대처 방법도 없다.

이번 범죄는 기독교 색깔을 하고 있는 사교에서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왜 이러한 범죄가 자주 발생 할까? 어째서 사교들은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에게 사람이 신이 되어 사람의 목숨을 유린 하는지 도무지 모를 일이다. 왜 이처럼 기독교를 빙자한 사교들이 기승을 부리고 또한 사교를 이끄는 자들은 자신이 왜 신적 존재로 부각 시키는지? 인간이 신이 되는 현상은 종말 현상으로 치부하더라도 인간을 신격화하는 것은 신앙의 왜곡현상이며, 이들은 한 결 같이 신도들에게 돈과 연관을 짓는다.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하면 신의 자녀이기에 아버지가 신이니 자녀도 신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적인 측면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성도들을 가리켜 예수님의 몸이라고 한 것과 같은 의미다. 이 세상 생존하는 날 동안 하나님이 최고의 선하신 분이심으로 하나님과 같은 형상으로 살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런데 교주가 자칭 신으로 군림하면서 신자들에게 윤리 도덕적으로 상식에 어긋난 모습을 보여도 추종자는 그것이 자신이 섬기는 교주의 행동이기에 당연히 받아 드린다. 지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어떤 사이비 교주는 대통령에 후보로 나선 유명세로, 신도들을 미혹해 치병의 역사가 자신에 있음을 나타내는 별난 행동을 한다. 치병 중에 신도들의 온 몸 구석구석을 만지면서 모든 병이 치료 되었다고 선언하고 마지막에는 끌어안는 모습이다.

오늘날 연기중인 연예인이나 배우들도 연기와 성추행에 대해 정확한 구별을 위해 소송 중이며, 여직원들이 직장 회식 시 동료들이나 상사에게 취중 성추행에 대해 고발과 재판을 통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사회 분위기다. 그런데 종교라는 탈을 쓴 사이비 종교의 교주는 신도들의 치병을 위해 남녀 구별 없이 치료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온 몸 구석구석을 만지는 것인데도 여성 신도건 남성 신도건 구별치 않고 신체의 중요 부위와 민감한 부분들을 손으로 만지고 끌어안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사교의 행태에 대해 교주 당사자보다도 신도들이 조금만 정신 차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자신이 성추행을 당하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데도 그들은 자신을 성추행 한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왜 이처럼 사회에 기독교를 가장한 사교들이 날 뛰고 거기에 현혹된 추종자들은 사교 교주의 말이나 어떠한 행동에도 절대 복종 하는데 이는 그 바탕을 깔아준 한국교회가 각성해야 한다. 사교에 맹종하는 추종자 중에는 과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해 신앙생활을 하던 자들이다. 그들은 왜 사교의 일련의 행태가 사회에서 말하는 성추행과 성폭행에 가까운데도 그런 교주의 행위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자신들의 몸을 맡기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정직하고 바른 사회 조성에 대한 일련의 책임이 있는 한국교회는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도 강 건너 불구경 하는지 의문이다. 한국교회의 교회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었으며, 성도들의 영적 공허함이 극에 달해 채워 줄 수 없었던지 신도들은 다른 어떤 것을 갈망하고 있어도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무능이 송구스럽다,

한국교회의 가르침이 성도들의 신앙욕구에 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성도들은 사교인줄 다 알면서도 교주의 카리스마와 이교적 신비함에 빠지는 것 같다. 그것도 자신들이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더 나아가 합당하다는 생각까지 가지는 것 아닌지? 이는 한국교회를 이끌고 있다는 소위 목회자들의 책임이 더 크다. 목회자들은 목회 일선에서 가르침을 위해 자신의 영적 상태의 거듭남과 자신의 설교에 자신부터 긍정하는 책임이 먼저임을 알자.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본지논설위원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오수강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물 

루카스국제학교, 심성우 학교장 초빙해 미 의대 준비 특성화 학교로 각광

루카스국제학교, 심성우 학교장 초빙해 미 의대 준비 특성화 학교로 각광
전 세계 최초 의료특성화 대안학교인 ‘루카스국제학교(이사장 구자용...
해설
최근인기기사
1
기하성, 연합기관 통합 전제로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 결의
2
영혼을 울리는 오라토리오 향연
3
“한국교회여! 세상의 조롱거리는 되지 말라”
4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명쾌한 해답 내놔
5
기독교 역사 아우르는 바이블 히스토리
6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통로 되길
7
‘보다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자’
8
새해 교단발전과 개교회 성장을 기원
9
[김명환 목사] 고난을 함께하는 진정한 이웃(?)
10
[원종문 목사] 정의와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를 꿈꾼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기독교한국신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8  |  등록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달상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발행일자: 2012년 11월 5일
02)817-6002, 02)3675-6113 FAX 02)3675-6115
Copyright © 2011 기독교한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