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탈북동포지원연합(이사장 원종문 목사, 상임회장 김바울 목사)이 한민족연합선교회(이사장 이뇌용 목사, 대표회장 정창원 목사)와 뉴코리아여성연합(회장 이소연)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을 몸소 실천했다.

탈북동포지원연합은 3일 오후 1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열린교회(담임 김희신 목사)에서 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

 

▲ 원종문 이사장
▲ 김바울 상임회장
탈북동포지원연합 이사장 원종문 목사(통일연합종교포럼 총재, 통합피어선총회 증경총회장)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한민족연합선교회 이사장 이뇌용 목사의 대표기도와 탈북동포지원연합 본부장 김만태 목사의 성경봉독(잠11:24-25), 한민족연합선교회 운영이사 양희숙, 양미순 선교사의 특송, 원종문 목사의 ‘나눌수록 부하게 된다’란 제하의 말씀 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원종문 목사는 “무엇인가를 나눌 때에 아까운 마음으로 주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아껴도 가난하게 된다. 반면 무엇인가를 줄 때에는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주면 부자가 된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목사는 또 빈털터리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을 채워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을 간증했다.

그러면서 “나누는 삶, 구제하는 삶을 살면 내가 없어도 하나님이 주신다. 가지고 있는 것을 끌어안지 않고 나누면 하나님은 30배, 60배, 100배로 채워주신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말씀대로 실행에 옮기면 우리를 반드시 부자되게 하신다”면서, “하나님은 세상 물질보다도 영적인 부를 누리게 하신다. 주의 종들은 끊임없이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회는 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계속해서 나눠줘야 한다. 소외된 자,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눠주면 상급이 하늘에 쌓이게 된다”면서, “나눔의 생활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세상의 물질을 쌓는 것이 아닌 하늘에 상급을 쌓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간구했다.

또한 열린교회 담임 김희신 목사(통합피어선 총회장, 한국기독교연합 공동회장)와 탈북동포지원연합 상임회장 김바울 목사(예장 호헌총회 증경총회장, 한국기독교연합 공동회장)가 격려사를 전하고, 한민족연합선교회 대표회장 정창원 목사(엘림교회)가 인사말씀과 운영이사 소개를, 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 회장(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이 인사말씀을 각각 전했다.

김희신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로 쓰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주셔서 전달하는 도구일 뿐이다. 이 약품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달되어 그들이 치유되어 그들이 변화되어 그 지역이 하나님의 복음으로 변하길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계산 할 수 없다. 하나님께 모두 맡기면 알아서 다 하신다”고 격려했다.

김바울 목사는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름에 거두리라’는 성경말씀을 통해 베풀 때 하나님이 복을 내려 줌을 강조했다. 덧붙여 미국 풋볼 영웅의 이야기를 들어 “일을 행하되 낙심하지 아니하면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면 결국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느긋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기도를 드리고 때를 기다리며 내 할 일을 하면 하나님이 다 해주신다”고 말했다.

정창원 목사는 “나눔을 통해서 언제나 사람을 보내시고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쓰임을 받는다.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다”면서, “오늘 받는 약품은 세계 땅 끝 오지지역에 전달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소연 회장은 “대한민국에 와서 살면서 제일 잘 한 것은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를 한 것이다. 뉴코리아여성연합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의약품보다 더 좋은 것을 받아간다. 나눌수록 부하게 된다는 말씀을 꼭 기억하겠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멋지게 살아볼 생각이다. 북한에서 손잡고 기도하는 날까지 전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탈북동포지원연합 원종문 이사장과 김바울 상임회장이 한민족연합선교회와 뉴코리아여성연합 등 각 단체에 의약품을 전달하고, 김종혁 박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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