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근 열 목사

2018년 새해가 되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는 힘을 하나님이 주신다.

옛날에 별난 할아버지가 낮잠을 자는데 장난꾸러기 손자 녀석이 할아버지 코밑에 식초를 발랐다. 할아버지는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소리쳤다. 다시 밖으로 나오더니 현관에서도 이상한 냄새가난다고 소리쳤다. 사실 할아버지 자신이 냄새를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문제의 거의 모두가 자신에게 있다. 자신이 소극적이라면 적극적으로 바꾸어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학자들이 어느 시골마을을 지나가는데 엿을 고는 냄새가 났다. 그때 한사람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은 ‘딱딱한 엿을 못 잡수시니 조청 한 그릇만 드리면 좋아하실텐데..’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똑같은 길을 도둑의 무리가 지나가게 되었다. 한도둑이 말했다. ‘부잣집 대문에 조청을 바르면서 부으면 문을 열어도 소리가 나지 않으니 물건을 훔쳐가기 안성맞춤이다.’ 라고 했다.

같은 환경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데 각기 다른 생각으로 사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선한 일에 적극적인 사람을 쓰신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사다리도 한 칸씩 올라간다. 큰 나무도 한 토막씩 자른다. 코끼리도 한번에 한입씩 먹는다. 적극적인 사람은 어떻게 될 수 있는가? 한번에 한 가지를 선택한다. 그렇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도 있다. 참새끼리 병아리끼리 긍정적인 말을 하라. 그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과 만나라. 이때는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 앉거나 서지도 말라. 그리고 우리는 내가 가진 예수의 복음을 나누어 주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때로는 비판을 받아도 예수의 복음은 참 진리요 생명의 길 천국복음이 아닌가?

심리학에는 낯익히는 법칙 이라는 것이 있다. 아름답지 못한 여자라도 자주만나 낯을 익히면 정들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 볼 때는 그져 아름답지 않다는 인상뿐이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날때에는 아름답지는 않지만 나와 취미가 같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세 번째 만나면 그녀는 아름답지는 않지만 마음이 착한 듯 느껴 거부반응이 적어진다. 네 번째 만날때는 그녀의 얼굴이 마음에 딱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취미가 같고 마음도 착한 그녀와 이야기를 하게 되면 즐거워지게 된다. 그리하여 자주 만날수록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 미국의 심리학자 자이온스의 말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열 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우리민족이 떡을 언제부터 만들어 먹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낙랑유적에서 시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서 원시농경시대부터인 것으로 많은 학자들은 추측한다. 남의 떡에서 설쇤다는 말처럼 혼자 먹으려고 떡을 하지 않는다. 떡타령 일부를 보면 정원보름달떡, 이월한식솔떡, 삼월삼직날쑥떡, 사월초파일느티떡, 오월단오수리취떡, 유월유듀밑전병, 칠월칠석수단, 팔월한가위, 오례송편, 구월중구국화떡, 10월상달무시루떡, 동짓날새앝심, 섣달골무떡, 등 약 20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인절미는 둘러앉아 떼어먹으며 끈끈한 결속력을 가진다. 결혼, 합격 등 기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떡국은 장수를 의미하고 송편은 다산을 의미한다. 생일 등 축제는 시루떡을 먹는데 이것은 제마 병마 액마의 악을 막는 의미가 있다. 마귀가 시루떡의 붉은색을 무수원한다고 했다.

탈무드에 보면 ‘하나님을 웃기기 위해 고아와 과부를 웃겨라.’ 는 말이 있다.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네 이웃을 기쁘게 하라는 뜻이다. 보이는 떡을 나누어 주는 것도 중요 하지만 복음의 떡 하나님의 씀씀을 떡을 전하여 이웃을 기쁘게 해보자.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는 마음껏 전해보자.

복음을 함께 나누는 신앙을 가져보자!

본지 논설위원•군남반석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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