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와 목회자사모신문 공동 주최로, ‘제30회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가 오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평택 오산성은동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 목사) 공동 주최로, 특별히 구별된 언약의 세대 목회자 자녀들만을 위한 축제인 ‘제30회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가 오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평택 오산성은동산에서 개최된다.

하나님 말씀으로 치유되고 회복

▲ 설동욱 목사.

주최측은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이 부르신 목회 사명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녀들”이라며, “어느 정도 목회가 안정되고 교회가 부흥 성장했다면 목회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을 것이지만, 목회 성공이 곧 자녀 교육의 성공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또한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목회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자녀를 바라보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상처가 적지 않으며, 넉넉하지 않은 경제적 현실 때문에 오는 아픔이 있어서 힘든 성장기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목회자는 목회와 함께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제30회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에서 그 해법을 찾기를 바랐다.

제30회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는 목회자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아픔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되고 회복하며, 하나님이 부르신 가장 존귀한 사명으로 그들을 인도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은 마음껏 울고, 웃으며, 행복해하며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하며 모든 상처들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 목회자자녀세미나에 참석한 생수교회 유충성 자녀는 “나의 아픔은 아프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외롭고 슬픈 아이들이 많아서 부끄러웠지만,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세미나였다”고 밝혔고, 신촌교회 이희원 자녀도 “이젠 목회자 자녀인 것이 자랑스럽다. 하나님께서 목회자 자녀로 나를 위해 세운 계획이 궁금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불러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명교회 조문영 자녀는 “내가 웃으면서 울면서 찬양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그동안 나의 삶에 쌓여있던 것들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전했고, 호산나교회 박은찬 자녀와 동인교회 정민수 자녀도 “말이 필요 없이 너무너무 은혜롭고 만족한다”, “정말 너무 행복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목회자 자녀들이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데에는 내로라 하는 국내 강사진들이 총출동하는 것도 주된 이유다.

이번 세미나에서 은혜의 말씀을 증거할 강사는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를 비롯해,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박태남 목사(벧엘교회), 문강원 목사(원천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임우현 목사(징검다리 선교회 대표), 다니엘김 선교사(JGM 대표), 김성현 목사(세계비전교회), 강은도 목사(광교푸른교회), 하귀선 선교사(세계터미널선교회) 등 어디 하나 손색이 없는 강사진들이 대거 함께 한다.

▲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은 마음껏 울고, 웃으며, 행복해하며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하며 모든 상처들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선물’

이번 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이자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인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들이 목회만큼 힘든 것이 자녀교육이라고 말을 할 때가 많다. 실제로 여러 목회자 분들이 목회는 잘 하시는데 자녀 교육에서만큼은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자주 들었다”면서, “자녀교육으로 인한 문제는 어느 가정이나 있겠지만 목회자자녀들은 더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 부부가 자신이 목회자라는 것을 지나치게 인식하여 자녀를 작은 목회자로 만드는 것으로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회자의 자녀도 다른 자녀들과 똑같은데 기대 이상의 강요로 자녀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설 목사는 “만약 하나님께서 목사와 사모에게 가족을 주셨다면 교회와 가정의 요구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할 때는 실제 목회 현장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언제나 자녀들이 보다 우선권을 차지해야 하는 것”이라며, “모든 성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자녀는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에게 위탁하신 선물이다. 목회의 장식품처럼 옆에 차고 다니는 장식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설 목사는 “하나님은 부모에게 자녀를 잘 보살피고 양육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인도하라고 하셨다”면서, “자녀교육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자녀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질적인 시간이다. 자녀들이 다른 어떤 일보다도 사람보다도 더 귀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목회자 부부가 전적인 관심을 쏟아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 목사는 자녀들이 본 받을 수 있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어 영적인 성장을 도모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개인적인 삶의 목표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설 목사는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교회 회중의 도움도 필요하다. 목회자의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다름없이 자유롭게 자라도록 배려해야 한다”며, “지나친 사랑으로 그들의 버릇을 그릇 치거나 목회자에 대한 증오를 목회자 자녀들에게 투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일침 했다.

설 목사는 또 성직자의 자녀는 결코 비성직자의 가정의 자녀보다 나쁜 상태에 있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더 바람직한 환경에 살고 있다고 말한 빅터 T 드보리는 논문을 설명하고, “목회자들이 자녀를 위해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고 나서 우리보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를 더 사랑하심을 알고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강권했다.

끝으로 설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참석한 모든 목회자자녀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그들의 아픔이 치유되며 주님 주실 비전을 발견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자녀들로 변화될 것이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목회에 가장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져서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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