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4대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 “금권타락 네거티브 선거하지 말고 법대로 똑바로 하라”고 촉구했다.

김 목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2층 까페마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장 합동이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친 예장 성서총회 김노아 목사에 대해 이단성 여부를 재조사한다는 방침을 내린 것과 관련 ‘특정인을 흠집 내려는 움직임’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에 김 목사는 “합동총회는 한기총을 탈퇴한 교단인바 김 목사가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할 즈음해 갑자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앞세워 재조사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합동 교단 A 목사의 이단성 설교 규탄 시위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소속 교회 장로들이 총회에 이단 조사를 상정했음에도 총회는 여전히 꿀 먹은 벙어리”라며, “소속 교단 교회의 문제는 침묵하면서 김 목사에 대해서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한기총 공동회장과 신천지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2019년까지 한기총 법인이사로 등재됐다”면서, “총회 내 인사들이나 발본색원 후 징계 처리로 교단 정화부터 똑바로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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