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홍교 대표회장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는 제33회 정기총회를 지난 12일 여전도회관에서 개회하고, 대표회장에 한홍교 목사를 선출하고, 지금까지 벌여온 성경적 보수원형 회복운동에 주력키로 했다.

이날 예배는 송춘길 목사(예장 합동근본 총회장)의 사회로 이형조 목사(세계제자훈련원 원장)의 대표기도, 오현관 목사(대한예수교오순절성회 총무)의 성경봉독, 정경희 목사(찬양사역자)의 특송, 대표회장 지왕철 목사의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란 제목의 설교, 기성우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와 백창준 목사(예장 합동정통 총무)가 '국가 안정과 통일을 위하여','한국교회와 협의회(총회,단체)를 위하여' 각각 기도인도, 장사광목사(예장합동연합 총무)의 헌금기도, 지왕철 목사의 인사, 민정식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김태호 목사(예장합동보수 총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지왕철 대표회장은 설교를 통해 “육에 속한 사역자와 영에 속한 사역자들은 겉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조직의 방법으로 사역하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외적으로 사역이 아무리 좋고 훌륭해도 영적인 사역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이 아니다”면서, “하나님이 거듭나게 해주신 것은 영적사역자가 되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처럼 하나님의 생명과의 결속이 떨어진다면 불법 사역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는 제33회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에 한홍교 목사를 선출하고 보수원형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예배에 이어서 지왕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한홍교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하고, 보수원형회복운동 전개 등 여러가지 안건을 처리하고, 동성애 반대를 비롯한 차별금지법 반대 등을 계속해서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학세미나를 계속해서 개최해 회원들의 질적성장은 물론, 공부하고 연합하는 보수단체로 거듭날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관개정을 위한 정관개정위원회 구성, 4월 중 임시총회, 정기예배를 위한 예배장소 마련 등의 사업계획도 마련했다.

신임 대표회장 한홍교목사는 “앞으로 보수교단의 교단장들이 모여 대표회장 한사람이 운영하는 단체가 아니라, 모두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 협의회를 만들고, 회원들의 신앙과 영적성숙을 위해 한 달에 한번씩 예배를 드리겠다”면서, “앞으로 대표회장실도 없애고 대표회장은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 임원구성은 정치적 색깔 있는 사람은 배제 할 것이다. 임원은 실무적인 인재로 구성하여 심부름 하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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