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준배 목사가 한국기독교성령문화센터 연혁 및 건립보고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이사장 안준배 목사)는 한국기독교성령문화센터 기공예배를 23일 오후 3시 드리고, 교파를 초월한 성령운동을 국내외에 활발히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감사 강헌식 목사의 기도와 이사 김용완 목사의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취지문’ 낭독, 사무총장 김창곤 목사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와 피아노 강석희의 찬양(안준배 작사, 천봉화 작곡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순서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한국 기독교가 이세기로 들어선 이때에 한국교회 복음 한 세기를 통한 성령운동을 계승·발전시키고, 세계교회 성령운동에 주도적 위치임을 확인하면서 칠십억 세계인을 복음화하기 위한 성령운동을 한국에서 세계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새롭게 되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를 비롯한 각계각층에 거룩한 영을 파급시켜 복음 인간화, 복음 혁명화, 복음 세계화를 이루는제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오순절 성령신학을 정립해 신학적 바탕에서 세계 민족 내 기독교 문화의 토착화로 뿌리를 내리고, 이천년 교회사에 때마다 역사하시던 성령의 사역을 통한 새로운 성령행전을 기록하는데 전력을 쏟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성령운동의 산실을 건축하라’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성령운동을 열심히 해왔다. 하지만 오늘날 기도운동과 성령의 운동이 사라져 버렸다. 북유럽의 고고함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불행한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성경공부, 제자훈련과 더불어 우리가 놓쳤던 성령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면서, “성령은 우리에게 권능을 주신다. 70년대 놀라운 부흥운동을 일으켰던 것처럼 놀라운 부흥이 우리에게 다시 일어난다면, 모든 반기독교적인 행태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위해 언제나 죽을 각오로 살아야 한다”며, “교회 영광과 거룩성,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악한 사단과 싸우는 것이다. 나의 영광을 위해 바벨탑을 세우는 모습은 시대적 실수이자 과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45년 줄기차게 변함없이 성령운동을 해왔다”면서, “한국기독교성령문화센터 기공을 축하한다. 비록 작지만 한국교회를 살리며, 숨통이 답답해져가는 한국교회의 거룩한 호흡이 되고 산소역할을 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성령중앙협의회, 한국기독교성령문화센터 기공예배를 드리고, “센터가 한국교회 산소역할 하는 산실이 되길” 소망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단체사진.

또한 명예이사 배진기 목사가 한국기독교성령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합심기도하고, 상임회장 이호선 목사의 봉헌기도 후 다 같이 봉헌찬송(안준배 작사, 문성모 작곡 ‘성령 보혜사시여’)을 불렀다.

아울러 명예편찬위원장 민경배 목사를 비롯해 편찬위원 정인찬 목사, 편찬위원 이말테 목사, 편찬위원 박명수 목사, 편찬위원 이강평 목사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가 ‘꽃씨’(소강석 작사, 임긍수 작곡)를 불렀고, 이사장 안준배 목사의 건립보고와 편찬위원 김명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한국기독교성령문화센터는 지상 5층 건물로 지층은 예인사랑 아트홀, 1층은 주차장과 꽃집, 2층은 세계성령중앙협의회, 3층은 대학로교회·황희자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4층과 5층은 임대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오는 2019년 6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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