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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목사] 아름다운 목회를 위한 자세와 지혜 (23)
강창훈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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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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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훈 목사.

목회를 하다보면 강사를 초청할 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초청받아 갈 때도 종종 있다. 특히 부흥사로 부름을 받은 목회자는 전국 교회를 다니게 되고 목이 터져라 외치게 된다. 우리가 초청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롭고 선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먼저 언제 어떤 교회에서 불러도 달려가서 복음을 담대히 전하기 위해 항상 기도의 무릎을 꿇어 성령 충만함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강사가 메마른 심령으로 가서 말씀을 전하면 집회하는 교회도 전하는 본인도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다음은 집회 현장에 가서 며칠 동안 전할 말씀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보통 집회 시간마다 한 시간 반 정도 전할 말씀의 본문을 완벽히 소화하고 전할 설교 원고 역시 완벽하게 이해하고 암송하고 있어야 한다. 중간 중간에 들어갈 예화까지도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부흥회는 너무 딱딱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면 안 된다. 본문중심의 말씀을 전하되 생생한 간증과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있어야 감동과 은혜가 있게 된다. 약속한 부흥회 일정이 다가오면 초청한 교회에서 속옷이나 와이셔츠 구입을 한답시고 사이즈를 묻는 때가 있는데 가능하면 사양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부흥회 다니는 목회자 치고 속옷이나 와이셔츠가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냥 가지고 갈 테니 사지 말라고 하고 또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부흥사처럼 양복을 해 달라, 강사 승용차를 세차하고 엔진오일을 교환 해 달라, 또는 집에 있는 사모의 생일 꽃바구니를 해 달라 등등 누가 봐도 치사하고 유치한 요구는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부흥사가 그러고 다니면 부흥사도 아니지만 목회자도 아니다. 한낮 탐욕에 이끌려 다니는 사탄의 종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집회를 마칠 즈음에 강단에서 사례비를 얼마 달라 또 사례비를 받고 많다 적다 말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부흥회 때 강사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말씀을 전할 때 성도들과 농담하는 것처럼 보이면 절대로 안 된다. 진지한 자세로 말씀을 전해야 하고 지나친 농담이나 질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성도들에게 책망이나 과격한 어투의 표현을 삼가고 따뜻한 마음과 표정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축복하는 중에 말씀을 전해야 한다. 특히 담임 목회자나 장로님들을 책망하고 심하게 권면하는 일은 절대로 삼가야 하고 위로하고 축복하여 두 주먹 불끈 쥐고 영적회복의 자리와 봉사의 자리에 서게 해야 한다.

이것이 부흥회를 개최하는 이유이고 부름 받은 부흥사가 가서 해야 될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동아교회 담임•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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