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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환 FC] 재난적 의료비에서 안전하십니까?
문병환 FC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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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1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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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병 환 FC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아 인공심장 이식 수술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7년 11월 2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특발성 제한 심근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고서경군의 인공심장 보조 장치 이식술을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수술 성공보다 더 주목받았던 것은 환자 가족에게 청구된 엄청난 의료비입니다.

심실보조장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양심실 보조 장치 구매와 운영 장비 임대비용만 1억 5천여만 원에 달하며, 3개월마다 장비 임대료 3천만 원이 추가로 청구됩니다.

중증화상 환자들 또한 치료비 때문에 고민이 깊습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중화상을 입은 서 모 군의 2주 동안 치료비는 760만 원에 이릅니다.

이대로라면 실손의료보험이 보장하는 5천만 원의 한도 금액을 넘는데 불과 3달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서 모 군의 치료비가 이처럼 많이 청구된 이유는 ‘드레싱폼’ 등 대부분의 치료재료비가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연 소득의 40% 이상을 의료비로 지출해야하는 ‘재난적 의료비’를 경험하는 가구의 비율이 3.7%로 OECD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특히 소득 하위 10%에 속하는 가구 중 18.4%가 재난적 의료비를 경험합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선택 진료비 등 비급여 항목을 대폭 급여 항목에 편입하고 2~3인 병실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 재난적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계속 개발되는 신의료기술과 고가 치료 기술은 여전히 비급여 항목으로 남아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오는 7월부터 2~3인 병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전국의 대형병원들 또한 메르스 확산의 원인이 된 4~6인실을 줄이고 2~3인 이하 병실을 늘릴 계획이지만, 이 또한 환자의 병원비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더라도 4~6인실에 비해 입원비가 높게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형편상 4~6인실에 입원하고 싶어도 병실이 부족해 2~3인실에 입원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질 것입니다.
보험에 대해 상담을 할 때 많은 분들이 건강보험과 실손보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대 사고에 대한 진단비, 입원 일당과 수술 특약을 갖춘 보험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 경우 보험료가 부담이 됩니다. 사망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더라도 진단비와 입원 일당, 수술 특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주계약에 사망 보장을 설정해야 하는 보험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사마다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암, 치매 등 각종 진단자금, 수술 특약과 입원 일당을 사망 보장과 분리한 보험들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보험은 월 보험료가 3~5만 원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부족한 보장 내용을 쉽게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100세 또는 110세까지 보장 기간을 연장하고, 상급종합병원과 집중치료실 등 고액 치료일 경우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각종 보험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험이 재난적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재무설계사•문의 010-7173-7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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