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부터인지 나는 내 왼쪽 가슴에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느끼곤 해서 내가 아무래도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알고 보니 내 마음속의 그치지 않는 이 울음은 바로 엄마를 부르는 울음이었던 거예요!” 자살을 결심하고 마지막 희망처럼 생각하고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자매의 이야기다.

이 자매는 1992년 첫 번째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에 참석해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했다. 그리곤 “항상 추웠던 내 마음이…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왼쪽 가슴속에 울고 있는 그 애가 없어진 거예요. 이제는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믿어지고 너무 좋아서 몸이 계속 떨려요”라고 간증했다. 이 간증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25년 동안 1년에 다섯 번씩 계속된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의 주제가 됐다.

사단법인 내적치유사역연구원(대표 주서택 목사, 원장 김선화 박사)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를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란 주제로 연다.

이번에 열리는 내적치유세미나는 2박 3일간 모두 1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주서택 목사와 치유상담학 박사이며 본 연구원 원장인 김선화 박사가 나서며,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기 원하는 사람, 영성 회복과 부흥을 원하는 사람, 내적치유를 사역에 적용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주 목사는 “내적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마음은 봄 햇살에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생명의 역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내적치유사역연구원 대표 주서택 목사는 C.C.C. 에서 25년간 제자화 사역에 헌신했고, 15년 전 허물어져가던 교회당을 인수해 청주 주님의 교회를 개척한 후 1000명의 중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가난함을 선택한 교회를 표방하며 교회 재정 50%를 사회와 선교를 위해 사용했고, 담임목사와 장로 임기 제도를 도입 6년마다 재신임을 했다. 본인도 약속한 것처럼 2번의 신임투표를 받아 15년을 사역하고, 지난 2017년 11월 19일 은퇴했다. 이제는 아내 김선화 사모와 함께 예수공동체를 세워 치유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내적치유세미나와 더불어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치유 자격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교도소, 소년원 인성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힐링캠프’, 교직원을 위한 ‘교사힐링캠프’ 등 다양한 사회 치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저술한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기독교 도서 중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난해 출간한 <기억의 공격>은 떠오르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 최근 출간된 <혼란 속에서 묻다> 등 다수의 내적치유 관련 도서 등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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