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성경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딤후2:22) 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겐 정욕으로 인한 시험과 고통이 참 많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그것으로 더럽혀진 그릇은 다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생의 단 한번의 실수로 온 생을 사용 받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청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한 번 잘못된 실수로 인해 영원히 그 수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결코 그것을 벗어버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청년들은 육체의 정욕으로 인해 범죄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너무도 헛된 정욕에 대하여 피하라 명령하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말다툼과 헛된 변론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점점 경건치 않은 것에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저희는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딤후2:16)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늘 쓸데없는 농담과 잡담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점점 경건치 아니함에 나아가게 합니다. 그것은 무익할 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유익한 말,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어생활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익한 말이 나갈까 조심하여 하루 종일 말을 안하고 있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단지 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유머도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언어생활을 해야 하지만 덕스러운 언어생활을 해나가야 하고 이것이 준비된 그릇에게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말다툼을 피해야 하는데 그것은 듣는 사람을 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헛된 영광을 버려야합니다. 헛된 영광이란 교회 안에서 머리 되고자하는 것, 다른 사람 위에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말한 것처럼 결국 주님과 연관되지 않은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될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제일 먼저 오는 것은 허탈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헛된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실한 영광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26)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헛된 영광에 도취되어 있기 때문에 쓰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칭찬하면 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룰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주님께서 찬양받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칭찬하되 그 안에 계신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 놀라운 사람이야. 주님께서 저렇게 만들어 놓으신 것을 보면 참 놀라운 분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정상이지 사람이 그 영광을 도적질 하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그리고 세상에서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높일 수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은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을 사용하셨을 때 그가 주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을 도적질하기 때문입니다.

 예장 합동 해외총회 부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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