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협 제66회기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제66회기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를 19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리라’란 주제로 가졌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법인화를 위한 정관 승인의 건’에 대해 동의하고,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가 유기적이며 견고하게 세상을 향해 개척적인 정신으로 나아가는 등 앞으로 교회협 디아코니아 사역의 헌신을 전담토록 했다.

또한 ‘한국교회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구호 연합사업 추진 청원의 건’도 다뤄 미얀마 군부에 의해 3천여명이 학살당하고 90여만명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어렵게 생존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잠정적으로 구호연합사업위원회인 ‘가칭)한국교회로힝야족난민구호연합’을 조직키로 허락했다.

더불어 각 교단이 난민구호 모금에 동참키로 하고, 구체적 활동을 위한 간사단체로 한국기독교봉사회를 지정했다.

실행위에선 또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추진 청원의 건’을 통해 3.1운동 100주년 준비를 위해 결성된 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가 선언문 준비, 기념예배 준비, 국제회의와 후속사업으로 청소년학교를 운영하는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고, 각 교단과 기관이 함께 드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2019년 3월 1일 오후 3시에 드리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기념예배 공동 추진방안 논의를 비롯해 실무력 확보를 위한 공동 사무국 운영방안 논의, 예산 배정과 인적 자원 확보 논의 등을 다루기 위해 회원교회와 연합기관 간의 협의를 위한 회의(교단장•기관장 연석회의, 총무단 회의) 진행을 의결했다.

특히 단순히 3.1운동 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100년을 담아내는 동시에, 남과 북이 함께 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선 현행 처무규정과 직원 급여지급 시간이 차이가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재정위원회의 요청과 헌장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지난 66회기 제1회 실행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인 ‘처무규정 개정의 건’도 다뤘으나, 규정 개정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 출석에 미치지 못해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결했다.

▲ 교회협은 이날 ‘5.18기념재단’과 ‘노근리 국제평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노근리 국제평화재단’과 업무협약 모습)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교회협은 ‘5.18기념재단’과 ‘노근리 국제평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실이 이끄는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통해 한반도에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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