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는 제1차 한국-팔레스타인 양국교회협의회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팔레스타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팔레스타인 교회의 요청에 따라 팔레스타인의 평화 프로세스와 대안성지순례를 위한 양국 교회간의 협력을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홍정 총무를 포함 11명의 대표단이 참여한다.

국제위원회는 지난해부터 팔레스타인 이뉴스를 발행하고 있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제정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주간’(9월 셋째 주간)을 지키고 있다.

국제위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평화는 중동평화정착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팔레스타인은 오랫동안 이스라엘로부터 억압적인 통치와 불법점령을 당하고 있으며, 폭력, 살상과 전쟁으로 위협당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평화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 함께 연대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일정으로는 양국교회협의회의를 비롯해, 예루살렘 교계지도자 만남(그리스정교회, 예루살렘 총대주교청),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그룹과 팔레스타인 기독교전국연대(NCCOP) 만남, 에큐메니칼 기관 방문(WCC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동반자 프로그램(EAPPI) 센터, 예루살렘 인터처치센터(JIC), YMCA 올리브트리 캠페인센터, 베들레헴난민센터), 주요 성지 방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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