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 이재철 목사) 주최, 마포구 후원 제21회 양화진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8시 합정동 소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양화진음악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대중음악 연주자들과 세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이번 제21회 음악회는 전국을 누비며 노래로 꿈을 찍는 3인조 밴드 ‘옥수사진관’의 콘서트로 준비된다.

‘옥수사진관’은 꾸밈없는 서정성과 담백한 노랫말로 세련된 감성을 이야기하는 3인조 밴드로 영화음악 감독 겸 편곡가 김대홍, 건반을 담당하는 김장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노경보로 이루어져 있다.

2006년 정규 1집 ‘옥수사진관’을 시작으로 2집 ‘Candid’에 이어 3집 ‘Dreamography를 발표했으며, 2017년부터는 ’출사(出寫)’라는 타이틀로 전주, 판교, 춘천, 광주, 부산 등을 다니며 전국투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막돼먹은 영애씨’, ‘최강배달꾼’ 등의 OST앨범에도 참여해 특유의 감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에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는 “봄날의 양화진을 새로운 ‘출사(出寫) 여행지’로 삼아 감성 가득한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게 될 ‘옥수사진관’에 잠시 머물며, 기억 저 편에 소중히 간직했던 영혼의 꿈들과 조우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양화진 언덕에 잠시 문을 열게 될 ‘옥수사진관’에서 ‘푸른날, 하늘, 4월 눈, 산책, 봄이 오는 길, 초생달, 야간비행, 안녕, 매직, 쉬운 얘기, (Encore) 떠난다’를 들으며, 양화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멋진 자신만의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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