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 최기학 목사, 전명구 목사, 이영훈 목사)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정착의 길로 들어서게 되기를 기원했다.

한교총은 23일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급격한 냉각을 경험했으나, 수년간에 걸친 갈등을 남북과 북미 정상이 만나 대화로 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대화와 만남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가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촉구했다.

한교총은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전쟁이나 군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일에 반대한다”며 평화적 방법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길로 가기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교총은 “하나님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미가4:3)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는 평화로운 나라임을 약속하셨다”면서, “한국교회는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온 민족과 세계가 평화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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