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자연보호협회, 서울지구촌교회 자연보호위원회, 한국기독언론재단 자연보호위원회,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자연보호위원회 등 4개 단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지난 28일 삼각산 형제봉 일대에서 갖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삼각산을 찾는 기도 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해 오염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깨끗하게 만들고,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관리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원로목회자를 비롯한 평신도 지도자, 지구촌교회 교인 등 250여명이 참여, 기도 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트럭 4대분을 수거했다.

삼각산자연보호협회, 서울지구촌교회 자연보호위원회, 한국기독언론재단 자연보호위원회,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자연보호위원회 등 4개 단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삼각산 형제봉 일대에서 벌였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청소에 앞서 하나님의 창조세계이며, 한국교회 교인들의 기도동산인 삼각산을 아름다운 기도동산으로 다시 회복하기위한 회개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관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행사에 앞서 드린 기도회는 김진옥 목사(서울지구촌교회 담임)의 사회로 임원순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환영사, 이준영 목사(평생목회 편집인) 행사취지설명, 한은수 목사(한국기독언론재단 총재) 대표기도, 정근모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총재)·김영종(종로구청장 예비후보)·유찬종(종로구청장 예비후보) 인사말, 이만호 대표(삼일피시엠)의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드렸다.

임원순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삼각산은 1907년 평양대부흥 이후 기독교민족지도자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던 곳이다. 6.25전쟁 때도 밤이면 모여 기도하던 곳이다”면서, “이처럼 삼각산은 한국기독교의 기도의 요람이요 부흥의 요람이었다. 삼각산 청소 캠페인을 계기로 민족의 기도처로 회복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관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캠페인에 250명이 참석,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삼각산 일대서 트럭 5대분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근모 장로도 “목회자들은 ‘산기도’를 새벽기도와 함께 한국교회의 자산으로 꼽고 있다. 산기도는 편안한 교회 의자보다는 척박한 곳에서 하나님과 일대일 대화에 집중하려는 불퇴전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면서, “나라와 민족, 교회의 위기가 닥칠마다 기도가 끊이지 않았던 삼각산의 영성이 회복돼 한국교회의 침체와 침묵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옥 목사도 “삼각산은 한국기독교문화의 특징 중의 하나인 기도원운동의 출발점이다. 나운몽 목사의 용문산 기도원이나 최자실 목사의 오산리 금식기도원, 이천석 목사의 한얼산 기도원의 뿌리가 삼각산의 기도이다”면서, “삼각산은 역사적으로 민족의 영산으로 일제치하 때나 가난한 보릿고개, 군사독재정권 당시 기독교인들의 기도의 동산이었다”고 삼각산이 기독교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주태 장로(삼각산 자연보호협회 회장)도 “이번 행사는 기독교인들이 삼각산에 쓰레기가 많다는 여론에 따라 청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게 되었다”면서, “삼각산 기도를 통해 중요 고비마다 국가는 위기를 극복했고 한국교회는 전 세계인족이 놀랄 정도로 크게 부흥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은수 목사도 대표기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호하고 관리할 책임을 맡겨 주셨다”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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