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는 제13회 춘계수련회를 갖고, 하나님의 창조신앙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강용희 목사, 사무총장=반정웅 목사)는 2018년 제13회 춘계수련회를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갖고, 하나님의 창조신앙에 바탕을 둔 정의와 평화, 사랑, 합치를 이 땅에서 실현 할 것을 다짐했다.

‘먼저 여호와께 구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 수련회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에서 인간과 인간의 합치, 인간과 자연의 화해 등 하나님의 창조신앙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서 감당해야 할 선교적과제를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이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각박하게 돌아가는 나라와 민족의 구원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질 것을 간구했다.

수련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김제환 목사의 사회로 우정은 목사의 기도, 강용희 목사의 설교, 이명숙 목사를 비롯한 최현자 목사, 김한빛 목사, 허예선 목사의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목회자 △예총연과 26개 총회 및 3개 단체 △세계선교를 위한 특별기도, 반정웅 목사의 광고, 유영섭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강용희 목사는 ‘먼저 여호와께 구하라’란 주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어떻게 나라와 민족을 구할 것인가? 해방이후 분단의 70년은 민족의 아픔이며, 분열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분명한 것은 통일도, 평화도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고 앞으로 정진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나라를 구할 때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들은 거짓과 가짜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우뚝 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집회에서 김의경 목사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그 꿈이 이 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목회현장에서 행동해야 한다. 한마디로 행함의 믿음이 나타나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복음을 선포하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세계화이다”면서, “예수님의 세계화는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세계를 화해와 일치를 이루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꿈을 이루는 것이다”고 증거했다.
▲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는 거짓 정보와 가짜기사에 위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해마다 열리는 이 세미나는 성서에 나타난 말씀을 오늘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어떻게 증거하고 실천해,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룰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로 열린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도 그의 의와 그의 나라를 어떻게 이 땅에서 실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세미나 장소를 속초 영랑호로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하영 목사는 언약신학의 관점에서 성경의 통전적 해석과 거룩 운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 “영적대각성운동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거룩 운동이 바로 종교개혁운동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하고, 완전한 행동으로 나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언약신학의 핵심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은 우리(교회)되는 인간과 언약을 맺으신다. 인간론의 중심은 개체성이 아니라 공동체성이다. 인간은 공동체로 존재해야 한다. 공동체적 인간으로 하나님과 관계되어야 한다”고 하나님과 공동체(교회)성을 설명했다.

남윤국 목사는 ‘서로서로 팔을 붙들어 줍시다’란 제목의 폐회설교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40년 광야생활은 하나님의 기획된 훈련과 교육과정이다. 이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모세의 인도로 많은 기적을 보았고, 하나님과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의 손에서 신비를 보았다. 또한 이웃나라와 싸울 때 성결된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영적인 전쟁터에서 기도록 극복하기도 하고, 힘든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토라지기도 했다.

어려운 세파 속에서 한국교회는 영광스러운 하나님나라운동을 위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창조신앙 회복’,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 ‘인간과 자연과의 화해’, 분단의 상황에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에 봉사 등을 위해서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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