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남준희 목사(왼)와 최길학 목사(오른).

1958년 5월 18일 창립해 하나님께서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령운동을 벌이고, 20개 제자교회가 독립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해 기독교 역사에 이정표를 남긴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의 국내외 활동을 되돌아보고, 다음세대를 위한 목표 및 비전을 선포한다. 특히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든든히 서가기 위해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계속 전진해 나간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행사단은 ‘성령님과 동행한 고난과 영광 60년’을 주제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장 8절)를 주제성구로, 창립 60주년 행사를 올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교회와 서울월드컵(상암)경기장 등에서 연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본 행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전 성도, 지•직할성전, 제자교회, 독립 지교회, 교단교회, 개척교회 목회자, 성도, 아세아방한성도(국제사역국, 동북아선교회, 에스라사역연구소 공동), 선교사(선교국), CGI, 국내외 저명이산 등 대거 참여하는 이 행사는 단순한 교회행사를 넘어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동참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공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국장 김형효 목사를 비롯해 본부장 최길학 목사, 프레스센터장 남준희 목사 등은 지난 10일 오전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략적인 설명을 붙였다.

16일은 ‘비전선포의 날’로 60주년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식이 대성전과 부속성전 등에서 열려,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가 각각 축복의 말씀과 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국제사역국과 선교국, CGI 등 각 그룹별 자체행사 역시 대성전과 바울성전에서 이어지며, 대학청년국 주최로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도 열린다.

17일은 ‘화합의 날’로 60주년 컨퍼런스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리며,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또 CGI를 거쳐간 2천여명을 비롯해 방한 성도 4천여명, 파송선교사 1천여명 등 해외참가자들을 배려해 중국어권과 영어권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Power School Festval’도 마련되어 있다.

각 세미나별로 제임스 마로코 목사(미국), 류췬마오 목사(대만), 필 프링글 목사(호주), 꾸치윈 목사(대만), 알렉스 클레튼버그 목사(미국), 쾅지엔숑 목사(싱가폴), 웨이드 구달 목사(미국), 허즈디 목사(홍콩), 리처드 버날 목사(미국), 류쿤밍 목사(말레이시아), 댁 휴워드밀즈 목사(가나)가 수고한다.

교회 창립일인 18일은 ‘성령충만의 날’로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기도대성회는 1부 입장식 및 예배와 2부 희망나눔 페스티벌, 3부 예배 및 기도회로 진행된다.

기도대성회에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뿐 아니라, 2013년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한 윌프레도 초코 데 헤수스 목사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 폴라 화이트 목사 등 내로라하는 강사진들이 총출동해 알토란같은 메시지를 선포한다.

이날 저녁에는 다시 여의도순복음교회로 돌아와 아시아방한성도, 대학청년국, 교회학교(강사 장마오송 목사) 등이 2018 서울찬양 콘서트 및 미스바기도회를 대성전에서 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3일부터 27일까지는 십자가탑, 베다니광장, 제2교육관 앞에서 천막교회, 바자회, 포토존, 홍보부스가 있는 ‘Full Gospel Zone’을 운영한다. 마찬가지로 13일부터 31일까지는 베다니홀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6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에는 △시작, 부르심과 역사하심 △여의도, 비약적 성장과 확장 △뉴 패러다임, 일치와 통합을 통한 영향력 확대 △땅 끝까지 사랑과 나눔 등을 담을 예정이다. 22일과 23일 양일간에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60주년 및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축하감사’ 오라토리오 연주회가 열린다.

이에 최길학 본부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교회가 된 것은 수많은 성도, 체계적인 시스템, 방대한 조직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은혜, 나아가 성령의 능력 때문”이라며,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세월 동안 십자가를 지나 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을 따라 고난 끝에 영광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면서, “어떤 고난이 있을지라도 절대 희망되시는 주님을 의지해 교회의 부흥과 도약을 꿈꾸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남준희 프레스센터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60년 역사도 고난과 영광으로 점철되는 기독교 진리를 담고 있다. 대조동에서 한국전쟁의 결과 잿더미가 된 상황에서 살아가던 가난한 영혼들에게 구원하시고, 치료하시고, 복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체험하게 했다”면서, “희망이라고 찾아보기 힘들었던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절대 희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면서 서대문으로, 여의도로 옮겨오는 동안 세계 최대 교회로 우뚝 서는 영광을 체험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고난을 극복해 영광의 면류관을 향해 오늘도 나아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성령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이르는 복음의 증인이 되고, 작은 예수가 되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9월 60주년 출판기념식(롯데호텔서울)을 비롯해, 10월 28일 2018 종교개혁 기념음악회(KBS홀), 11월 18일 찬양경연대회(추수감사절), 12월 18일 이영훈 목사 출판 기념회(연세대 그랜드볼룸), 평양 조용기 심장 전문 병원 사업 등 60주년 굵직한 연계사업을 연중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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