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교역자협의회 창립회에서 여교역자들은 교단 간의 담을 헐고 하나의 장로교단을 위해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 김 희 신 회장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 여교역자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회되어 회장에 통합피어선 총회 김희신 목사를 선출하고, 여교역자 중심의 하나의 장로교단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협의회는 한장총 가입 교단의 여교역자들의 연대와 통합, 여교역자들의 권익보호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장로교단의 연합과 일치, 분열로 인해 잃어버린 장로교단의 정체성 회복, 모성애와 생명을 통한 한국장로교선교의 새로운 길 모색 및 연구에 목적을 두고 창립되었다.

이날 동협의회는 한장총 소속 여교역자들의 연합과 일치, 장로교단 여교역자들의 역할 증대를 위한 연구, 나눔과 섬김을 통한 하나님나라 선교 실현,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기독여성들의 역사 발굴, 여성목회자들의 권익보호와 목회의 평등화 추구, 사랑과 생명의 목회를 통해 목회의 경쟁력 강화 등 주요사업을 결정했다. 한편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은 회장에게 맡겨 선출토록 했다.

한편 한장총 대표회장인 유중현 목사는 창립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의 설교에서 “목회현장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희망이 보인다.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이며, 동시의 부활의 종교이다”면서, 오늘 한국교회는 세습문제를 비롯한 감독문제, 원로와 후임자의 갈등 등으로 다툼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그것은 모두가 자기중심으로 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여교역자들은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목양지도 건강하고, 교회에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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