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왼쪽 윤은주 사무총장 장헌일 상임이사 전용재 대표회장,김영진 상임회장,김호진 대표,정종훈 이사.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 조국을 푸르게(OGKM),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평통연대) 등 한국교회 북한나무심기운동 추진위원회 3단체 대표자 회의가 지난 24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정동 컨퍼런스달개비에서 열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북한나무심기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장헌일 목사(KGPM 상임이사)의 사회와 정종훈 목사(평통연대 이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전용재 목사(KGPM 대표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북한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통해 남북교류의 실제적 마중물이 되자”고 밝혔고, 이에 김호진 장로(OGKM 이사장)는 “북한나무심기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평화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동조했다.

또한 김영진 장로(KGPM 상임회장겸 본부장)는 “북한나무심기 산림영역의 남북교류를 위해 통일부를 비롯한 산림청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요청했고, 정종훈 이사는 “북한나무심기를 기도로 잘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장헌일 상임이사가 한국교회가 우선적으로 산림분야 민간교류협력을 위해 북한 나무심기 범국민운동 전개를 위한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지난 북한 나무심기 1차 방문단(2015년 5월)에 이어 한국교회 북한 통일화합나무심기 2차 방문단을 구성해, 교단장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키로 했다.

또한 북한나무심기 범국민운동을 위해 ‘전국 광역시도 한반도평화통일연합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하고, 먼저 오는 6월 4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평화통일과 북미회담성공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한국교회 북한나무심기추진위원회 3단체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드리기로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언론을 통해 북한나무심기 범국민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한 이행추진위원회를 설치,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산하에 ‘산림협력 연구 태스크포스(TF)’를 두고 가장 우선적으로 북한 산림복구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현재 북한 산림의 30% 이상이 황폐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북한의 산림복구는 유엔의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인도적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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