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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문제, 곧 세계의 문제이다”6.25한국전쟁 68년 특집(1)… 한반도의 평화의 훈풍은 불어 오는가
유달상 기자  |  yds12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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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0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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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다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청와대 제공)

분단의 현장서 할 말을 하자

오늘 세계의 문제는 한반도의 문제로 집약된다. 한국교회는 분단된 한반도, 민족사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신탁)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평화적인 민족통일을 위해서 봉사하고, 이를 하나님의 말로 남북한 민족, 아니 세계민족에게 증언해야 한다. 특히 한국교회가 관념에 사로잡혀 적대관계를 유지해 왔던 북한과 대화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행동해야 할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분단극복의 신탁을 받은 보수적인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반평화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럼에도 한반도 평화의 훈풍은 불어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남북한 민족끼리 해결할 수 없는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의 길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렵게 열리고 있다. 6.12북미회담을 위한 준비가 싱가포르를 비롯한 미국, 한반도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한반도의 문제가 한민족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오늘 보수적인 정치인과 종교지도자들의 행태를 보면,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들은 가진 것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모습 그대로 국민들에게 비쳐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분단극복과 한반도의 평화, 한민족의 신탁을 받은 한국교회는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 분단의 현장에 교회를 세우고, 우리가 해야 할 말(복음=기쁜소식), 희망을 전해야 한다. 그것은 남한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북한만을 위한 일도 아니다. 남북한 민족 모두의 일이며, 이 민족의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다. 그런데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자기를 정당화하려는 욕구에 갇혀 한민족의 문제를 자기중심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민족의 아픔과 크게 유리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 오늘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삶의 자리’인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에 들어가 신탁인 한반도의 분단극복과 평화를 위해 헌신해야 함에도, 물량주의에 치우친 나머지 자신을 지키기에 바쁘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기에게 알맞게, 자기생활을 깔고서 마음대로 해석하는데 급급하다. 심지어 목회자들마저도 관념에 사로잡혀, 아니 교인들을 의식해 분단극복과 평화적인 민족통일,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회피하며, 피안적이고, 감상적인 하나님나라만을 외치고 있다.

왜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신탁을 거부하는가. 교인들은 목회자의 설교내용 중 자신의 조건과 형편에 맞는 것만을 골라 듣는다. 혹여나 목회자가 자신의 마음에 거슬리는 말을 하거나, 소위 통일이나, 남북한 화해, 노사 간 갈등의 문제 등을 말하면, 토라져서 교회를 떠나거나, 목회자와 맞선다. 이러한 문제는 성서가 형성될 때부터 그래 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 안에서 다툼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성경을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단된 한반도, 갈등의 연속인 한민족 앞에서 한국교회는 신탁 받은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성서의 말씀을 왜곡 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지 않는 한 하나님나라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오늘 한반도의 운명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결정된다. 영미의 지배이데올로기적인 신학, 식민지신학, 정통주의 신학, 근본주의 신학을 그대로 받아드린 한국교회가 영미 강대국의 입장과 뜻을 같이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반도의 운명은 미국에(?)

지난 5월 셋째주간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인해 모처럼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가 깨지는 것은 아닌지 국민 모두는 불안한 가운데 지냈다. 국민들은 힘없는 백성의 설움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 분단 73년, 한국전쟁 68년을 지내오는 동안 한민족은 우리의 문제를 가지고 한반도에서 함께 고민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갖지 못했다. 분단도, 남북한대화도, 6.25한국전쟁의 휴전도, 강대국들에 의해서 결정되었고, 지금도 이들에게 한반도의 운명이 맡겨져 있다.

그래서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선언의 셈법은 복잡하기만 한다. 민족화해의 당사자이며, 분단의 당사자인 남북한민족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일부 정치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저해하는 발언을 계속해서 쏟아 낸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민족의 화해를 아무리 외쳐도, 강대국이 승인하지 않으면, 그 길은 멀고 험하다. 한국교회는 한민족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서의 말대로 돌들이 아우성 칠 것이다.

오늘 대한민국의 모든 근본 문제는 국내의 사회적 갈등 보다, 남북 간의 대립에서 시작되고,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세계분단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 북미회담 중단선언, 문제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제2차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여개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다. 한마디로 지난 한주는 적어도 한민족에게 있어서만큼은 긴장된 한주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목소리이다.

그만큼 평화를 가꾼다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그렇다 말 그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화해의 길은 멀고도 어렵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중재로 이란의 핵 포기를 이끌어냈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것에 대해 유럽 국가는 물론, 세계는 경악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마저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것은 러시아 스캔들, 성스캔들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처한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이 아닌가(?) 세계는 의아해 하면서도 경악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힘을 내세운 돌출행동에 박수를 치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 앞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존 로크나, 홉즈, 아담스미스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이후, 하나님이 뜻 한대로 시계바늘이 돌아가고 있다는 섭리로 받아드려야 할 것인가. 분명한 것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신탁에 의해 분단의 현장서,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외쳐야 한다. 지금 한반도는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의 길로 가느냐(?) 하는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한반도에 불어오던 훈풍이, 다시 불어올 것인가. 한민족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희망을 가져본다.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종료를 선언하면서 한반도에 불어온 훈풍은 안개 속으로 묻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5일 2차 남북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결렬되었던 것처럼 보였던 6·12 북미정상회담의 시간은 급하게 돌아갔다.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를 위한 예비협상이 한반도와 미국,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다. 한민족에게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민족의 문제는 세계의 문제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멈출 수 없는 한반도의 평화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다시 불어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 모두는 이를 환영하며, 25일 저녁과 26일 하루 종일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한민족이 갈망해온 한반도의 평화, 남북한 민족의 화해를 위해서 모두가 노력하고, 그 길로 가자는데 누가 마다하겠는가. 그런 가운데서도 이를 정치적, 종교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는데 서글프다. 참담하고 안타깝다. 한국교회는 이념과 갈등에서 벗어나 남북한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 세계평화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위탁한 선교적 사명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민족의 화해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가야 한다. 그것은 한국교회에 맡겨진 신탁이며,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북미회담 역시 가야할 길이 멀다. 그럼에도 유물주의를 배격하고. 우리의 가는 길을 가로막는 율법으로부터 해방돼, 성령이 이끄는 한반도 평화의 길로 가야 한다. 성령은 남북한 민족을 자유롭게 한다. 우리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노래 할 때, 사람됨과 가치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하늘을 혼자 가질 수 없다. 하나님의 나라도 남북한 민족이 함께 가야 한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진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으로 다가 왔다. 경색되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핵 없는 한반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 어려움은 있었지만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의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다. 네티즌들은 남북한 화해와 평화, 그리고 북한의 핵 완전폐기의 '운전자'로서의 역할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반전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북미회담’의 성사 여부는 살얼음판을 걷는 만큼이나 조심스럽고,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의 문 대통령의 행보는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남북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은 얼마나 극적인가. 분단 73년을 맞은 한민족에게 있어서, 이 보다 아름답고 감격적인 일이 있었는가. 국민들은 아니 한민족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을 종결을 선언했을 당시만 해도,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을 협상가로 믿지를 않았다.

미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 기자들은 일괄되게 트럼프 대통령을 ‘XXX’로 평가를 했다. 한국의 진보적인 사람들도 이미 예견된 것으로 평가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그를 협상가로 평가하는 국내언론과 정치인,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은, 힘에 의한 평화(팍스)를 노래하며, 약소국가들을 굴복시키는 강대국 대통령의 숨은 계략을 몰각한 것이다.

그럼에도 사태는 반전됐다. 성령의 숨은 역사이다.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73년을 분단된 상태로 살아온 한민족의 평화에 대한 열망과 한민족의 아우성소리를 들으시고, 행동한 것이 아닌가. 국민들은 감격적인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진 직후,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는 ‘문재인보유국’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끊이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의 위기관리능력을 호평했다. 그래서 지도자를 잘 만나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평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소리쳤다.

그럼에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로 가는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것은 한반도의 문제가 그렇듯이, 세계의 문제 또한 대립에 의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문제는 곧 세계의 문제가 되었다. 세계민족의 시선은 한반도에 집중되었다. 과거 제1세계나, 제2세계는 강대국으로서 무기판매장으로 제3세계를 겨냥했고, 겨냥하고 있다. 힘에 내세워 폭력으로 굴종을 강요했다. 지금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1극 체제가 되었다. 한마디로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지금 세계는 인류 20번을 멸망시킬 수 있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약소국가들은 가공할 무기를 사들여 힘없는 백성들을 억압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무기상들의 최대 고객이다. 강대국의 지도자들은, 이 무기상들이 최대 후원자이다. 약소국가의 지도자들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핵무기를 개발하여 힘을 키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때문에 북한의 완전 비핵화의 길을 멀고, 북미정상회담을 예측하지 못하고, 불확실성에 한반도의 운명을 1극 체제의 중심인 미국에 맡겨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2018년 새해 벽두 세계는 무기경쟁의 시대로 다시 회귀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기경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무경경쟁에 가담했다. 다시 공산주의 붕괴되기 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신 냉전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의 생각 있는 정치지도자들은 북미회담의 중단과 불확실성을 점친다. 6월12일 북미 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를 보장해 주는 협상이 결론 나야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 세계가 대립으로 치닫고, 무기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는 불확실하다. 이런 가운데서 대한민국의 보수적인 종교지도자들은 관념에 사로잡혀 북미회담을 훼방하며, 남과 북의 적대적인 관계를 부추기고 있다는데 참담하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행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신탁이며, 우리의 일을 넘어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최소한도 한민족이라면, 남북한 민족의 동질성회복과, 평화와 통일을 향한 행진의 방해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통일을 갈망하는 한민족에 반하는 반민족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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