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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경 목사] 그리스도인의 애국의 길
김국경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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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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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국 경 목사

함석헌 선생의 저서인『뜻으로 본 역사』에 이렇게 쓰여 있다. “쓰다가말고 붓을 놓고 눈물을 닦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의 역사, 눈물을 닦으면서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 셰익스피어를 못 읽고 괴테를 몰라도 우리의 역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희생당한 수많은 호국영영들과 한국전에 참전해서 희생당한 UN 16개국 장병들과 유가족들에게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지금으로부터 68년 전에 일어났던 6.25전쟁을 회고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나라사랑의 교훈을 얻고자 한다.

첫째, 어떤 전쟁이든 싸우면 피차 망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바울은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고 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의 남침으로 동족상쟁의 비극적인 전쟁이 발생하면서 3년여에 걸쳐 남북이 치열하게 싸운 결과 쌍방 간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 남한의 국군 419,350명, 북한군이 1,644,280명이 각각 전사했고, 민간인도 남북한 합쳐서 345만 명이 희생되었으며, 유엔군도 143,958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그리고 남북한이 차지한 영토도 전쟁 전 38선이나, 전쟁 후 휴전선과 별 차이가 없다. 가정이나 교회나 어느 단체 간에도 싸우면 피차 손해보고 망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마5:9)라고 하셨다.

둘째, 항상 기도에 힘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예수님은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마24:20)고 하셨다. 6.25전쟁은 주일(안식일)새벽 4시에 북한군의 남침에 의해 일어났다. 북한군이 낙동강까지 침입하고 계속하여 전세를 가함으로 남한 땅이 거의 점령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 힘입어 아군이 압록강까지 진격하던 중, 급격히 부지기수의 중공군이 북한군을 도와 전투에 개입함으로 1951년 1월 4일부터 아군이 후퇴하게 되었다. 따라서 북한과 남한에 살던 대부분의 주민들이 엄동설한에 남쪽을 향해 도보로 피난길에 올랐다. 우리국민들은 당시 대부분 우상을 숭배하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블레셋 군대에 의해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있을 때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한 후 금식하며 회개기도를 함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승리하게 하셨다(삼상7장). 이제 우리민족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회개하며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기도에 힘써야 하겠다.

셋째, 서로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마5:7). 그동안 남북이 사상과 이념, 정권유지 때문에 서로 적대시 하면서 분쟁의 세월을 보냈다. 이제부터 협력관계,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 현재 북한의 어린이들은 결핵과 같은 유행병에 시달리고,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영양 부족으로 키가 자라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식량이 없어서 아사자들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북한이 4.27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비핵화를 이행하며 개방과 개혁정치를 단행한다면 그동안 유엔과 미국이 북한에 취했던 경제제제조치를 해제할 것이고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투자와 남한의 경제 지원을 통해 북한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며, 북한 주민들이 생존권을 회복 하고 남북이 통제받지 않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왕래하며 복음을 전하고 상부상조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예장합동선목총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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