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가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한국인 최초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오리엔트 호텔 알렌비 홀에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를 주제로 열린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한국인 최초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핀란드, 독일, 프랑스, 나이지리아, 인도 등 전 세계 70개국에서 600여 명의 정치 종교 및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르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율리 요엘 에델스타인 국회의장을 비롯해 미국의 앤 그레이엄 목사, 토마스 슐레이만(전 WEA사무총장), 로즈마리 쉰들러(오스카 쉰들러 딸), 쇼파르미니스트리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정부 인사들과 국회의원 및 기독교 지도자들과 단체들이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다.

이 조찬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오늘 이스라엘 독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자”고 운을 뗐다.

이어 “70년 전에는 누구도 이스라엘의 독립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스라엘은 독립했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였으며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성경적으로 70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주전 586년 남 유다 왕국이 바빌론 제국에 의해 멸망되었지만, 70년 후 바빌론 유수가 끝나고 강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라고 설파했다.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한 이영훈 목사.

이 목사의 설교가 끝난 뒤에는 전 세계에서 참석한 각 나라의 정부 관계자들과 크리스천 리더들은 예루살렘의 진정한 화평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 목사는 하루 앞선 6일 오전에는 이스라엘 국회(크네세)에서 이스라엘 국회기독교 연맹(회장 로버트 일라토브 의원) 주최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미쉘 바흐만 (미국 하원의원), 예후다 글릭 (이스라엘 국회 의원), 율리 요엘 에델스타인 국회의장, 앤 그레이엄 목사 등은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이스라엘의 평화와 중동지역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정착하길 소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목사는 “이스라엘 독립 70주년을 맞아 예루살렘에서 기도회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전 세계에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환영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한반도에도 평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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