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한신교회(담임목사 이윤재)와 신월제일교회(담임목사 김명준)는 지난 7일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를 통해 44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분당한신교회에 생명나눔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분당한신교회는 각막기증으로 빛을 선물하고 떠난 故 이중표 목사의 추모 13주기와 입당 20주년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나눴다.

이날 예배를 진행한 박진탁 목사는 “지금도 애타게 장기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이 우리 주위에 많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덧입은 우리들이 먼저 그들에게 희망과 생명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했다.

이윤재 목사도 “故 이중표 목사님은 생전에 장기기증운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며 “생전에 사후 각막기증에 서약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고 하나님 곁으로 떠나셨다. 우리 성도들도 생명을 살리는 이 귀한 일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운동에 뜻을 모아줄 것을 권면했다.

분당한신교회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드린 생명나눔예배에서 39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 신월제일교회에 생명나눔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신월제일교회에서도 창립 45주년을 맞아 생명 나눔 예배를 드렸다. 김명준 목사는 장기기증서약에 앞서 “나와 아내는 이미 오랜 전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며 “부활 소망을 간직한 우리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는 것은 마지막 생명을 값지게 쓰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이다”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도너패밀리 박상렬 씨도 참여해 아들을 떠나보내며 생명나눔을 실천한 간증을 나누는 등 성도들에게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에 신월제일교회는 성도 57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해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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