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필리핀 바꼴시 수상마을 빈민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50쌍 합동결혼식이 1000여명의 축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하게 현지에서 거행됐다.

▲ 구손봉사회•한글세계화운동본부 등의 후원으로 필리핀 바꼴시 수상마을 주민 50쌍의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이 합동결혼식은 수상마을 빈민촌의 대형화재와 계속되는 폭우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주민과 교우들을 위로하는 잔치를 배설하게 되었다 특별히 동거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두고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신성한 결혼식을 통해 법적인 결혼 허가를 얻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준비됐다.

이 결혼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하였지만. 결혼 서류가 준비된 50가정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이 결혼식은 복잡한 행정절차와, 1000명의 하객에게 식사와 성경, 결혼반지, 시계, 커플티서츠, 결혼 사진 등을 후원한 협력자들이 있었기에 기능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와같은 결혼식을 추진, 필리핀의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가정세우기에 기여하고, 이들과 함께 예수님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날 행사는 CRAM WORLDWIDE INC와 구손평화봉사단 선교사인 김상호 선교사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레인 스트릭 바꼴시 시장의 인사, 그리고 김찬염 박사님의 설교, ICCM의 학장인 Arthur M. Santiago 결혼서약, Maxi Urma 목사의 결혼공포, 바꼴횃불교회 합창단의 축하송, BKC Worship Dancing Team의 축하공연, 한글세계화운동본부 오양심 회장과 한인회 변종진 지역회장의 축사, 필리핀성서대학에 Ernesto Sta Ana 학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한글세계화운동본부는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성경과 결혼반지, 시계를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내빈들과 50쌍의 단체사진 촬영, 전체 하객들과의 축하연이 열려. 즐거운 축제의 잔치가 되었으며, 현지에서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한 구손봉사회 선교사인 김사호 목사는 “바꼴시 수상마을을 계속된 폭우와 폭염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특히 법적절차를 밟고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0쌍의 결혼식은 필리핀 국민 건강한 가정세우기의 일환으로 처음 시도햇다”면서, “이 결혼식은 바꼴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앞으로도 이 운동을 계속해서 벌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결혼식을 위해 많은 분들이 협력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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