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샬롬나비)이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이 안정된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나라를 세워가자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자 지향해야 할 기본이념이라며, 대한민국은 언제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교육 등의 영역에서 계속하여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사회통합을 이루려면 뜻과 지향이 다르다고 해서 적으로 돌리기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동역자로 여기고, ‘적폐 청산’은 특정 부류의 뜻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평화의 실현은 정치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자주 국방력 강화라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샬롬나비는 광복은 단지 우리 겨레가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난 정치적인 사건에 그치지 않고 인류 보편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건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존엄성을 갖고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샬롬나비는 “헌법 개정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분권적 대통령제와 지방자치제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덧붙여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장 경제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국교회를 향해선 한국사회와 정부에 대해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주기를 바랐다.

샬롬나비는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가르칠 책임이 있다”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평화통일을 슬기롭게 이루어갈 수 있도록 나라와 겨레를 위한 기도에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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