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제68회 총회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성복 목사를 선출했다.
▲ 총회장 김성복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제68회 총회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성복 목사(연산중앙교회)를 선출하는 등 화평함을 이루는 총회가 되는데 진력을 쏟기로 했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란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는 차기 회기를 이끌어갈 총회 일꾼을 선출하는데 온 관심이 쏠렸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보트’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신임 총회장에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김성복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508표 중 485표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목사 부총회장에 신수인 목사(양산교회)도 찬성 478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아울러 총회 살림을 책임질 사무총장에는 이영한 목사(서울성일교회)가 261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에 김성복 총회장은 “사회적 지탄을 받는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화평을 이루는 교단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고, 신수인 부총회장도 “총회장을 잘 보좌해 화평을 이루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장로부총회장에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서기에 정태진 목사(성광교회), 회록서기에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 부회록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회계에 김충무 장로(말씀전원교회), 부회계에 황성진 장로(진주삼일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고신총회는 예장 순장총회와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세례지침, 사무총장 임기연장의 건 등 각종 헌의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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