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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목사] 가정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뜻
김승자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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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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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승 자 목사

농경사회,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부창부수니, 삼종지도니 해서 아내는 절대적으로 남편의 말에 복종하고 따라야 했다. 남편의 권위가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가정은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씨 조선말, 개신교가 들어오면서, 잠자던 여성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이 땅에 남녀평등사상이 들어온 것이다. 여성들도 강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독립군이 되어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했다. 3.1만세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것도, 깨어난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날의 부부는 함께 지내는 일이 아주 짧아졌다. 어찌 보면 직장의 동료들보다도 함께 지내는 일이 짧다. 부부간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짧아졌다. 여성 역시 직장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기 시작했고, 부부간의 관계가 남보다도 못한 관계로 변질되어 버렸다. 부부는 밤에 잠깐 보는 관계가 되었다. 남자나, 여자 모두 윤리적으로 타락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가정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혼은 유행이 되어버렸다. 대한민국은 OECD 가입 국가 중 이혼율 1위라는 불명예도 얻었다. 결혼은 분명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축복이다. 그리고 인간생활의 기초이며, 토대이다. 그것이 물질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탐욕에 의해 흔들리고 파괴되어 가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남편이 아내를 살해해 주검을 유기하고, 부인이 정부를 시켜, 또는 독극물로 남편을 살해해서 주검을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녀들은 부모를 살해하고, 형제를 살해하고, 이웃 친구를 살해하고 있다. 이렇게 죽임당한 사람들의 ‘한의 소리’가 땅과 하늘에서 울부짖고 있다. 죽임을 당한 아벨(이웃)의 울부짖음이 하늘에 사무치고 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네 동생 아벨이 어디(이웃)에 있느냐”고 묻고 계시다. 가정은 인간이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장소이다. 부모의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인류사회 어디에도 없다. 자신의 약점과 비밀을 스스럼없이 드러낼 수 있는 곳은 가정 이외는 아무 곳도 없다.

가정은 자신을 내놓고 맡길 수 있는 곳이며, 한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곳이다. 경제적인 필요를 떠나서 정신적으로 근원적인 합일, 온전한 일치를 이루는 곳이다. 고아가 불쌍한 것은 집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랑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어머니의 젖은 말 그대로 생명의 젖줄이다. 그리고 어머니의 태는 생명의 근원이다. 때문에 어머니의 젖과 태를 생명, 사랑, 평화, 행복이라고 말한다. 현대사회는 이러한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의 젖과 태를 상품화시켜 버렸다. 범죄가 발생하고,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 여기에다 가정의 질서를 세워주던 가부장적인 사회제도는, 여권신장이니, 여성해방이니 해서 여성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가정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녀와 부모사이에 존재하던 위계질서도 붕괴됐다. 가족 간에 반목과 갈등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생활의 리듬과 생각, 느낌이 현대 물질문명에 젖어들면서 평화로운 가정,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의 생활공동체가 깨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기독교계나, 사회는 가정상담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잘못된 사이비 목사는 가정상담을 한다면서, 가족의 합치를 위해서 상담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간에 헤어지라고 주문한다.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기독교인들은 기도하며, 가정을 지켜야 한다.

햇빛중앙교회•본지 후원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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