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는 제103회기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신상철 목사를 선출하는 등 교단의 위상제고는 물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독소조항이 포함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의 제정 반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는 제103회기 총회를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신상철 목사(경기노회)를 선출했다.

‘사랑으로 연합하는 총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227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와 축복 속에 성총회로 진행됐다.

▲ 총회장 신상철 목사.

특히 총회는 10가지로 함축된 실천적 윤리 강령을 채택하고, 성도와 성직자로서의 정도의 길을 걸을 것을 다짐했다. 이에 따르면 10가지 실천사항으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복음 전파에 최선 △말씀과 기도생활은 물론 인내와 절제, 근신으로 주의 거룩하심을 닮기 위해 전심전력 △매사에 공명정대하고 편견, 편애를 피하며 과장, 왜곡, 파당 짖는 부정부패 배격 △교권과 직권남용, 월권행위, 직무유기, 부당한 송사와 재판 지양 △가정에 충실한 원만한 가족관계 유지 △이단사이비 활동 철저히 경계 △대중매체 통한 모략, 중상, 비난을 금하고 교회부흥과 발전, 향상된 위상 정립 위해 충성 △애국, 애족심으로 불의를 대항하고 유물론, 무신론, 세속주의 배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차기 총회를 짊어질 일꾼으로는 총회장에 신상철 목사, 부총회장에 유재봉 목사(동서울노회), 장로부총회장에 김진수 장로(중부노회), 서기에 이영열 목사(서울노회), 부서기에 김정부 목사(경기남부노회), 회의록서기에 전종규 목사(서경노회), 회의록부서기에 김다은 목사(동서울노회), 회계에 한미량 목사(경기노회), 부회계에 강계환 목사(부산노회), 총무에 김명찬 목사(서울노회), 행정감사에 정충원 목사(수도노회), 회계감사에 김성섭 목사(경기남부노회)를 각각 선출했다.

총회장 신상철 목사는 “총대들의 대의적인 헌신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총회장으로서 최선의 역량으로 총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회의 실정에 맞는 규정 보완 △노회와 긴밀한 관계 통해 총회와 노회의 발전에 온 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적극 동참해 총회의 위상 제고 △각국, 각 위원회 운영 활성화 통해 평신도 사역에 도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독소조항이 포함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의 제정 반대와 올바른 개정 위해 강력 대응 △총회 교역자연합 체육대회 통해 동역자의 동질성 향상으로 연합과 일치에 기여 등의 중점사업에 전력투구할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한편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이계신 목사의 인도로 강성민 목사의 기도와 김시홍 목사의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란 제하의 설교, 박영애 목사의 봉헌기도로 진행됐고, 2부 성찬식은 신상철 목사의 집례로 김병극 목사, 정진호 목사, 김경자 목사, 최정주 목사가 분병위원을, 윤용호 목사, 홍순기 목사, 김숙자 목사, 손옥희 목사가 분잔위원을 각각 맡았으며, 최규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