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총회는 제103회 정기총회를 열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총회는 제103회 정기총회를 17일과 18일 양일간 경기도 부천 중동 영혼이건강한교회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경인 목사를 선출하는 등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총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총회’를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는 교단이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든든한 희망의 등대로 굳게 서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동 총회는 국내외 형제교단들과의 연합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교단의 위상제고는 물론,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오랫동안 교단의 수장으로서 헌신해온 김국경 목사(목양교회)가 후임자에게 아름답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신임 총회장에는 영혼이건강한교회 담임 김경인 목사가 단독으로 출마해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신임 김경인 총회장은 “전임 김국경 목사의 십자가 신앙과 목양일념, 그리고 총회를 섬기는 자세를 본받아 총회가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희망과 용기와 비전을 제시하는 총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김 총회장은 또 “노회와 교회들이 총회를 섬기는 것만이 아니라, 총회가 노회들과 지역교회들을 섬기는 구조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목사님들과 신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드린 예배는 나도인 목사(생명교회)의 인도로 오윤주 목사(예수생명교회)의 대표기도와 전주노회장 석광수 목사의 성경봉독(마5:13-16), 박재석 목사(찬양샘교회)의 특송, 김국경 목사의 ‘빛과 소금이 되는 총회’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미숙 목사(성심교회)와 정정인 목사(벧엘교회)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총회와 지교회를 위해 특별기도하고, 조규하 목사의 총회 선언문 낭독, 총무 이유은 목사의 광고, 양종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들은 총회선언문을 통해 개혁주의 정통보수신앙을 고수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와 목회적인 사명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 영적지도자로서 본을 보이며, 인류에 꿈과 희망을 주며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차기 총회를 이끌어갈 신임원으로는 △총회장 김경인 목사(영혼이건강한교회) △부총회장 유영자 목사(충만교회), 이형수 목사(초대교회), 문영호 목사(연세교회), 오윤주 목사(예수생명교회), 나도인 목사(생명교회) △서기 류인각 목사(동행교회) △부서기 서영순 목사(벧엘기도원) △회계 박찬봉 목사(승리교회) △부회계 김혜남 목사(에녹교회) △회록서기 문순애 목사(참소망교회) △부회록서기 이미선 목사(양평천사원) △총무 이유은 목사(행복샘교회) △부총무 유연순 목사(은혜교회) △감사 박효순 목사(새생명교회), 염소망 목사(다사랑교회) △교역자회장 최승환 목사 △부교역자회장 김종열 목사(다사랑교회) △부흥사회장 김상진 목사 등이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