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브라질 3개국에서 성령의 불을 다시 지피기 위해 성령을 인정하고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성령라틴아메리카2018’ 성회가 열렸다. 주강사로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성령세계2020(대회장 소강석 목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브라질 3개국 한인교회를 방문해 성령의 불을 다시 지피기 위해 성령을 인정하고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성령라틴아메리카2018’ 성회를 열고, 현지인과 한인 성령운동을 전개하면서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재점화시켰다.

먼저 지난 9월 2일 브라질에선 브라질한국인교회목회자협의회 주최로 순복음쌍파울로교회(담임 윤성호 목사)에서 성회가 진행됐다.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항구도시인 상파울루에는 3만5천명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성회에는 한인교회 성도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브라질한국인교회목회자협의회 주최로 순복음쌍파울로교회에서 열린 성회.

주 강사인 소강석 목사는 성회에서 자신의 간증을 바탕으로 한 사람이 은혜 받고 성령을 받으면 세상이 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 목사는 “고2때 동생을 따라 교회에 처음 나갔고, 수련회에 갔다가 성령을 체험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쓰겠다’는 음성을 듣고 목회자가 됐다”며, “지금은 교회 다닌다고 집 밖으로 쫓아냈던 아버지를 비롯해 일가친척 모두 예수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소 목사는 “브라질은 동성애 및 아프리카 토속 신에게 바치는 춤과 음악에서 비롯된 삼바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라며, “여기 사는 기독교인들은 더욱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회자는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세운 주의 종”이라며, “일꾼인 성도들은 목회자를 섬기고 순종해야 한다. 그럴 때 교회와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주남석 목사와 김용완 목사, 배진기 목사는 브라질 빅토리아에 있는 빅토리아순복음교회(담임 김용철 목사)와 지교회 15곳 중 두 곳을 방문해 설교했다.

당초 소 목사가 이곳에서 대형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해 갈 수가 없어 결국 다음 날 세 목회자만 빅토리아를 찾았다.

▲ 아순시온순복음교회 주관으로 18개 현지교회가 연합해 우나세 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가 열렸다.

8월 27일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아르헨티나순복음교회(담임 서장원 목사)에서도 성회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이호선 목사가 강사로 나서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르리니’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또 8월 30일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로 이동해 아순시온순복음교회(담임 손강국 목사) 주관으로 18개 현지교회가 연합해 우나세 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소 목사는 “성령은 사모하는 자에게 임한다. 성령을 경험하자”고 외쳤다. 이어 배진기 목사의 열정적인 치유기도가 있었고, 이호선 목사와 주남석 목사, 김용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파라과이 아순시온 성회를 축복했다.

▲ 마나우스교회운동장에서 열린 성령마나우스성회.

9월 4일에는 인디언들과 현지인들이 주관해 마나우스교회운동장에서 성령마나우스성회가 열렸다.

주강사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를 필두로 배진기 목사의 치유・회복 기도인도, 주남석 목사와 김용완 목사의 격려메시지에 이어, 안준배 목사가 30년 전에 세계성령중앙협의회가 ‘성령으로 세계를!’ 주제로 시작된 것을 알리고 성령으로 아마존을 변화시키자고 외쳤다.

교회내부가 협소해 운동장에서 모여 400여명의 현지인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 소리가 아마존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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