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면서, 한국교회 단체 및 교회들이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위한 포럼을 열어, 한반도의 평화의 열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대표회장=오범열 목사)가 주관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와 국민부흥사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 남북평화통일 기도대성회’가 오는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예루살렘 성전에서 열려,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기원한다.

나라를 위한 비상 구국기도회로 드리는 이 기도대성회는,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싱가폴 북미정상회담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 종전선언, 북한 핵 전면 페기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행동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또한 하나님나라에 남한민족만이 가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민족, 나아가 200여개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 세계 민족이 함께 가기 위한 계기를 이 기도대성회를 통해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이 기도대성회는 무력(로마평화)이나 적화, 흡수통일이 아니라, 예수님의 평화(샬롬)를 통해 이루어야 한다는 기도제목을 놓고, 한목소리로 기도한다.

이 기도대성회를 실무총재인 고충진 목사는 “오늘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 전쟁종식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문제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 핵 완전 페기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종전선언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며,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럴 때 기독교인들은 마음을 합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민족의 화해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위해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이것이 성공하여 전쟁 없는 한반도가 될 수 있도록 기도대성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기도대성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기도대성회에 참석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 평화적인 민족통일 △한반도의 복음화 △영성회복과 세계 선교, 한민족선교 등을 위해서 기도한다.

또한 3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 기도대성회는 1.2.3부 기도회 모두 이 같은 주제로 기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별히 이들은, 하나님나라는 혼자, 아니 남한민족만이 가는 곳이 아니라, 남북한 민족, 나아가 세계 200여개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 세계 민족이 함께 가야 하는 곳임을 고백한다. 한마디로 한민족 선교와 세계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도대성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18 남북평화통일 기도대성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 위해 기도하고, 한민족선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사진은 국민부흥사협의회 오산리기도원 기도회 광경)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이며, 이 기도대성회 대표대회장인 오범열 목사는 “이제 한국교회의 북한선교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남한만을 위한 선교, 북한만을 위한 북한선교에서 벗어나 남북한과 세계 200여개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 모두를 위한 선교가 되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한민족선교라고 이름을 붙여 통일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나님나라는 혼자 가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고 남한민족만 가는 곳도 아니다. 남북한 민족이 함께 가야하는 곳이다. 아니 한민족 모두를 포함해 세계 민족 모두가 함께 가야 한다“고 한민족선교와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범열 목사의 말대로 ‘2018 남북평화통일 기도대성회’는 한민족선교와 세계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데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 기도대성회의 강사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고충진 목사, 오범열 목사는 오늘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 종전선언, 북핵폐기, 평화적인 민족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남북한 민족이 함께 벌여야 할 하나님나라운동의 방향을 제시 할 것으로 여겨진다.

상임대회장인 김인순 목사는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민족은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기도해 왔고, 이 기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오늘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 땅의 기독교인들은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같은 언어와 문화, 단일민족인 남북한 민족은 갈라져서 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역설했다.

이 기도대성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대표고문=조용기 목사 △대표총재=이영훈 목사 △상임총재=원팔연 목사 △실무총재=고충진 목사 △운영총재=전광훈 목사 △상임부총재=노수우목사, 박요한 목사 △실무부총재=임열수 목사 △대표대회장=오범열 목사 △상임대회장=장사무엘 목사 △상임대회장=최귀석 목사, 손문수 목사, 장요한 목사, 신일수 목사, 김인순 목사, 신용호 목사, 안병찬 목사 △총괄본부장=박창운 목사 △준비위원장=김석재 목사 △진행위원장=한정곤 목사.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