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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미 교수, 활판시선집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 출간20여년동안 출간한 총 7권의 시집 가운데 100편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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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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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미 교수가 20여년동안 시작 활동을 하면서 출간한 총 7권의 시집 가운데 100편을 엄선해 활판시선집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를 출간했다.

시인이자 본지 논설위원인 문현미 교수(백석대 국어국문학과)가 20여년동안 시작 활동을 하면서 출간한 총 7권의 시집 가운데 100편을 엄선해 활판시선집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를 출간했다.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는 온 세상이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날, 영혼의 샘물에서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어들로 엮여 있다. 특히 이 번 시집에는 천 년이 간다는 한지를 사용해 식자공들이 옛날 인쇄술 그대로 자음과 모음 한 자씩 정성을 다해 찍어내 보통 책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문현미 교수는 “속도전의 시대에 오히려 전통 방식으로 옛것의 의미를 살려내고 유지하는 작업이야말로 아날로그의 멋과 맛을 지키는 예술적, 철학적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활판시선집은 북 디자이너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대게 한 송이 꽃은 꽃을 감싸고 있는 잎들의 도움으로 조금이라도 더 오래 견딜 수 있다. 연 초록의 잎들이 붉은 꽃을 보듬고 있는 모습을 역발상으로 꽃이 잎을 받쳐주고 있는 디자인으로 바꿈으로 참신함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시집 제자인 ‘바람의 뼈를 현을 켜다’를 바람에 꽃이 흩날리는 모습대신 잎이 꽃처럼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천으로 된 시집 표지에 붉은 천연 염료를 입히고 그 위에다 시집 제자인 연두색 염료를 새겨 넣음으로써 두 가지 색이 대비되는 듯 하면서도 멋스럽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연출이 됐다.

   
▲ 문현미 교수는 백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서 시를 배우는 후학들을 길러내고 있으며, 국내 유일 시전문박물관인 백석대 山史현대시100년관 관장으로서 시의 대중화•생활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도서출판 시월은 “이것은 오랫동안 전통을 고수하는 집념으로 책을 편찬해 온 출판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느리게 맥을 이어가는 전통에 스마트한 현대미를 가미한 표지 디자인의 독특한 기법이 이번 시선집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현미 교수는 오랫동안 독일에서 유학하고 독일 대학교수로 활동한 학자로 1998년 계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우리말에 경도되어 지속적으로 시 창작에 몰두했다. 그 결과 2008년 <가산리 희망발전소로 오세요>로 박인환문학상과 한국크리스천문학상을 수상했고, 2012년도에는 <아버지의 만물상 트럭>으로 시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에 기도시집 <그날이 멀지 않다>로 한국기독시문학상을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올해에도 한국문인협회에서 주관한 한국문학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현미 교수는 백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서 시를 배우는 후학들을 길러내고 있으며, 국내 유일 시전문박물관인 백석대 山史현대시100년관 관장으로서 시의 대중화•생활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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