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베뢰아교회연맹 ‘2018년도(제32차) 정기연차총회’가 서울성락교회 세계크리스천리더센터에서 은혜롭게 열렸다.

세계베뢰아교회연맹(World Berea Church Fellowship) ‘2018년도(제32차) 정기연차총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성락교회 세계크리스천리더센터에서 ‘내 영혼아 신령하자’란 주제로 열렸다.

전신인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에서 출발한 ‘세계베뢰아교회연맹’은 예수를 교회의 머리로 삼고 교리와 교권에 매이지 않는 예수의 몸 된 교회로서 개교회주의, 독립교회주의를 지향하면서 필요한 협동사역에 협력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새롭게 창설됐다.

특히 연맹은 교단의 정신과 연맹적 성격을 이어가며, 김기동 목사를 시발점•구심점으로, 신본주의 신앙운동 베뢰아의 정체성을 확실히 갖고, 사명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비전으로 새롭게 거듭난 연합체다.

▲ 세계베뢰아교회연맹 ‘2018년도(제32차) 정기연차총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내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롭게 거행된 정기연차총회에서는 지난해 연맹 창립 시 연맹의장으로 선출된 김기동 목사의 뒤를 이어 김성현 목사(서울성락교회)가 연맹의장 및 국제기구 담당자로 선출됐고, 고갑엽 목사(대천성락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맹 제1부의장으로 연임됐다.

본회회무 시간에는 신규가입교회 1곳과 5명의 목사를 인준했으며, 재정보고, 감사보고 인준 및 의장단 선출, 신안건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 시간 김기동 목사가 “서울성락교회의 분열사태를 거울삼아 교회규약의 중요성을 깨달은 바, 비록 연맹의 규약이 연맹의 정체성은 아니지만 매년 개정 가능하다는 융통성으로 인해 본회회무 회의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교회와 목회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교회규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교회 회원 자격에 대하여 연맹 차원에서 관련 규약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함에 따라 이 문제들을 신안건으로 다뤘다.

▲ 연맹의장으로 선출된 김성현 목사.

연차총회 기간 중 첫째 날과 둘째 날 저녁성회 시간에는 김기동 목사가 목회와 목회자의 사명, 베뢰아 환언운동의 사명자로서 말씀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은혜로운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기동 목사는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이 성령으로 주의 몸 된 교회의 감독(목사)을 세우시고 양을 치게 하셨으니, 주의 음성을 듣고자 모인 양들에게 들려주어야 할 목소리는 바람소리와 같은 사람의 소리(포네)나 천사의 전해준 말씀(레마)이 아니라 피 뿌린 옷을 입은 말씀(로고스, 계19:13)”이라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로고스요, 이 로고스(말씀)를 증거 하는 분은 성령이시니, 성령의 증거 받는 피의 말씀, 예수의 살과 피를 전해주어 멸망해가는 영혼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김 목사는 또 “하나님의 삼중 의도를 알고 주의 종으로서 목사의 자기 사명을 알아서 주님이 분부하신 제자 삼는 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세계베뢰아교회연맹 ‘2018년도(제32차) 정기연차총회’가 평화롭게 진행됐다.

이밖에도 연차총회 둘째 날에는 R국에서 해외사역을 하고 있는 S선교사의 목사 안수식이 있었으며, 이어 간단한 체육대회 및 지방회 모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서울성락교회는 김기동 목사의 성령의 역사로서 신유의 은사를 행하는 ‘특별신유집회’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세계크리스천선교센터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란 주제로 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와 함께 하심을 만천하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성회는 오전에는 안수 중심으로, 저녁에는 말씀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에 주강사인 김기동 목사는 “생애 마지막 헌신일 수도 있는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초창기와 같은 능력 있는 역사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성도들에게 큰 위로를 베풀고 싶은 마음에 계획했다”면서, “참석하는 병든 자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믿음으로 겸손히 임해 약속하신 이적이 나타나도록 기도로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 23일부터 25일까지 세계크리스천선교센터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란 주제로 열리는 ‘특별신유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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