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2019년 목회계획 세미나)을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목회전략을 조망했다.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 목회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목회 페스티벌은 전국 성결교회 목회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회의 본질과 부흥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제112년차 총회의 주요 정책과 6대 비전을 소개한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를 만들기 위해 교단의 역량을 모으자고 독려하고, 목회 페스티벌이 교단 목회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본격적인 강연에 들어가서는 내로라하는 강사진들이 총출동해 건강한 교회성장의 갈급함에 빠진 목회자들에게 자신감은 물론, 목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김의철 목사(송도가나안교회)가 ‘50일 기적 프로그램’으로 개척 9년 만에 2,000명 출석교회로 성장시킨 과정을 소개했고, 김철한 감독(오목천감리교회)과 장학봉 목사(성안교회)도 각각 ‘소그룹장 세우기’와 ‘새신자 정착’ 등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선택특강 시간에는 김윤상 목사(열린문교회)의 ‘셀을 통한 전도와 교회 부흥’,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의 ‘성결교회 목회 그 가능성’, 정철우 목사(좋은씨앗선교교회)의 ‘디지털 시대의 작은교회 목회전략’, 최원경 목사(갈릴리교회)의 ‘소셜 미니스트리의 접근’ 등의 강의가 마련돼 미래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이상훈 교수(풀러신학교)가 ‘북미교회 갱신과 선교적 교회’, ‘새롭게 부상하는 미국의 다양한 교회들’이란 제목으로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자하는 교회의 노력과 예배형태를 소개했고,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도 ‘한국교회 예배리서치’를 통해 개신교 예배의 다양성을 교파별로 소개하는 동시에 전통의 재발견과 활용을 제안했다.

아울러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미래 사회의 도래와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한국교회가 더 이상 기존의 성장주의 패러다임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신앙의 세대전승, 여기가 지렛대입니다’란 제목으로 강연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말씀묵상과 말씀의 실천이 한국교회 갱신, 신앙의 세대전승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고, ‘새로운 목회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유형에서 무형으로, 강함에서 유함으로의 목회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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