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우리의 목자되시는 주님은 우리를 생명나무 숲으로 인도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양들에게 생명의 근원이 되는 풀과 물을 배불리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영육 간에 양식을 공급하는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을 목자로 믿고 따를 때 주님은 우리 영혼을 만족시키십니다. 우리들이 세상에서 설령 환란과 고초를 당하고 낙심하고 좌절할 때에도 세심한 배려와 적절한 은혜를 공급함으로서 우리의 신앙을 회복하여주십니다. 주님을 목자로 믿고 따를 때 주님은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이 안전하게 가고 올 수 있는 쉽고 평탄한 길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죄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구원에 이르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결코 버리시지 아니하며 반드시 바른길로 인도하여 궁극적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축복하십니다. 주님을 목자로 믿고 따를 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완벽한 보호를 해주십니다. 우리들이 죽음과 환난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목자되신 주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 때문에 조금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무수한 위기를 만나지만 주님께서는 양들의 털끝하나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온전히 지켜주시는 복을 주십니다. 

주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이 주님의 양의 특징인 것입니다. 거짓 양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습니다. 누구의 양인가 하는 것은 목자가 부를 때 확인되는 것입니다. 거짓 양들은 말씀을 통해 지식적인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영적인 교류는 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주님은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매일 보던 말씀이지만 때때로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있고 그 동안 짐이 되었던 것들이 풀어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마음속의 어려움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말씀을 묵상할 때 그 어려움들이 사라지고 말씀이 주님의 음성처럼 들릴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 목자 되신 주님을 신뢰하며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편) 이러한 고백은 하나님에 대해서 경험하고 아는 자만이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해보지 않는 자는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해본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책임지시는 목자 되심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은혜 안에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믿음대로 우리들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주님의 인자와 긍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의 평생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였고, 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러한 고백과 믿음이 하루하루 우리의 삶 속에서 충만하게 경험되어 져야합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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