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훈 목사.

목회자의 바램 중에 최고의 바램은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되 큰 문제없이 평안한 가운데서 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지상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문제없이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교회의 구성원 자체가 목회자부터 모든 성도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도 온전한 신앙이나 인격을 갖춘 사람이 없기 때문이고 나아가 여기에 기를 쓰고 방해하는 사탄의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수시로 일어나고 또 문제의 발생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교회속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면 첫째, 목회자가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목회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는 목회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그로 인해 쌓여지는 스트레스는 목회자를 예민하게 만들어서 그 영향이 강단에까지 미치게 되어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설교를 하게 된다.

그래서 목회자가 작은 문제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지 아니하면 도리어 더 큰 문제를 불러오게 된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사랑과 넓은 아비의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하고 다독거리고 품어야한다.

둘째, 교회가 기도 체제로 바꾸어져야 한다. 영적으로 연약한 성도들을 그냥두면 시기 질투 원망 불평을 하다가 성도 개인도 교회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개척교회는 더 심하여 큰 시험거리가 되고 교회가 성장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다니엘(단6:10)과 다윗(시55:17)처럼 하루에 세 번씩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게 하고 매일 금식하는 사람을 정해서 한 달에 하루씩 금식하고 부르짖는 기도를 함으로 영적 에너지를 악한 영이 원하는 쪽으로 허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쓰도록 할 때 교회의 문제는 잠잠해지고 주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셋째, 일일집회나 부흥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교회의 문제는 사람의 잘못이든지 아니면 악한 귀신의 역사이든지간에 나타나는 통로는 사람이다. 사람의 잘못된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일일집회나 부흥회를 통해서 새롭게 깨닫고 은혜를 체험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기에 부흥회나 특별집회는 교회의 문제를 잠잠케 하고 영적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기에 문제해결의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회자는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빨리 해결하는 지혜가 있어서 문제마다 전화위복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아름다운 부흥과 성장을 보게 될 것이다.

동아교회 담임
천일작정기도운동본부 대표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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