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프로젝트 소속 연호석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의 기회가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KB국민카드 후원으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지원사업인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2014년부터 진행해온 ‘봄’ 프로젝트는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과 대전에 위치한 미술작업실에서 주1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미술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정기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접수는 서울 또는 대전에 거주하며 미술에 재능을 지닌 9세~24세 사이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18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19일 개별 공지되며, 2차 드로잉 오디션과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모집인원은 총 6명이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5번의 정기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소속 작가 8명이 국회 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서번트 작가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에 참여했다. 올해 3월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현장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초청전시를 통해 작품세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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